기사 메일전송
노원구, <석계역 문화공원> 문화·체육·쉼이 있는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
  • 유성용
  • 등록 2021-06-28 13:17:46

기사수정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석계역 문화공원이 자연과 운동,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7월부터 개방한다고 밝혔다.

석계역은 지하철 1호선과 6호선의 환승역이며, 노원과 성북의 경계구간, 주요 도로가 만나는 곳이라는 이점으로 유동인구가 많고, 관내 주요 대학교 학생이 찾는 곳으로 상권이 발달한 곳이다.

석계역 문화공원(월계동 47-45)은 지난 2010년 우이천 복개 부지 일부구간에 3,900규모로 조성된 광장으로 석계역 주변의 거의 유일한 열린 공간이다.

구는 석계역 문화공원을 만남의 광장에서 벗어나 주민들의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고, 공간 효율성을 높이고자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했다.

전문가 자문 및 설계, 주민설명회 개최 등 1년여 간의 준비기간을 걸쳐 올해 2월부터 공사에 착공하고 6월 마무리 공사를 완료했다.

새로워진 석계역 문화공원의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풍부해진 녹지공간이다.

소나무 등 11 61주의 수목를 비롯해 회양목 등 12종의 다양한 관목 1만여 주를 식재했다. 플랜터 등을 활용한 장식화단과 다양한 초화로 구성된 소규모 정원을 곡선 형태로 배치했다. 여기에 분수연못까지 더해져 삭막했던 공간이 도심 속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공간 활용성도 높였다. 기존의 무대는 방향을 조정하고 객석은 전면이 트인 잔디마당으로 조성해 보다 많은 주민들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구는 버스킹 공연 등 소규모 공연들을 통해 주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조각품, 조경시설, 자전거보관대 및 미이용 시설들이 혼재해 있어 미관뿐 아니라 안전에도 위협이 되던 공간은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필요 없는 시설물을 철거하고, 자전거보관대 위치 등은 재배치했다.

마지막으로 신체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그늘막 아래 에어점핑돔를 설치해 아이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하고, 한쪽에는 청소년 및 어른들이 함께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운동기구들을 신규 설치했다. 그 사이에는 파고라과 벤치를 조성해 아이들을 보며 보호자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구는 월계1동 주민센터에서 광운대 역까지 이어지는 공간에 석계로 가로정원 사업도 추진 중이다. 길이 약 320m, 3,000의 보도와 녹지공간을 하나로 통합해 숲속을 걷는 느낌을 연출한다. 7월 초 완공할 예정으로 석계역 문화공원와 함께 월계동 일대의 주민소통 공간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석계역 문화공원이 주민들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도심 속 힐링공간으로 재탄생 했다면서 문화, 체육, 쉼 등 다양한 여가를 즐기는 사랑받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2. 태광그룹, 애경산업 지분 63% 4700억원에 인수...매매 예정일자, 내년 2월 19일 [뉴스21 통신=추현욱 ] 태광산업 컨소시엄이 4700억원에 애경산업을 인수한다.AK홀딩스와 태광산업 등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권 양수도 방안을 승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매각 대상 주식은 애경산업 보통주 1667만2578주다. AK홀딩스 보유주식 1190만4812주와 애경자산관리 보유주식 476만7766주다.이는 애경산업 전체 발행주...
  3. 제천 S목욕탕 여탕 냉탕서도 ‘인분’…남탕 이어 위생 논란 확산 충북 제천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대변을 본 혐의로 4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같은 지역의 또 다른 목욕탕에서도 인분이 반복적으로 발견돼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제천시 청전동의 S 목욕탕을 이용 중인 A(여) 씨는 “최근 냉탕에서 인분이 떠다니는 일이 잇따랐다”며 “지금까지 8차례나 이런 일이 있었지만, 누가 그런 짓을 ...
  4. 24일 경찰 고위직 경무관 51명 인사 전보...서울경찰청 '수사 3인방' 전격 교체,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경찰 간… [뉴스21 통신 =추현욱] 경찰청이 24일 경무관 51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경문관은 '경찰의 별'로서 시·도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인천 등 경찰청 부장, 경찰청 심의관 등으로 근무한다.경찰청 국제협력관으로 이재영 서울경찰청 범죄예방대응부장, 치안상황관리관으로 강순보 강원경찰청 공공안전부장...
  5. 제천시, 11월 3일부터 자체 경제활력지원금 지급 시작 충북 제천시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경기 회복을 위해 ‘제천시 자체 경제활력 지원금’을 오는 11월 3일부터 지급한다.지원금은 제천시민 1인당 20만 원,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은 30만 원이 지급된다.지급대상은 10월 10일 기준 제천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시민, 그리고 제천에 체류 중인 결.
  6. 몸속의 불멸 코드 — 2025 노벨의학상이 밝힌 '면역의 오해' [뉴스21 통신=홍판곤 ]2025년 10월 6일,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노벨포럼에서 노벨위원회는 올해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메리 E. 브룬코우, 프레드릭 J. 램스델, 시키몬 사카구치 세 명을 선정했다. 그들이 밝혀낸 것은 우리 몸속의 '면역 브레이크', 즉 조절 T세포였다. 면역은 단순히 싸우는 기능이 아니라, 싸움을 멈출 줄 아는 지혜를 ...
  7. 제5회 연지골 마을축제, 주민이 함께 웃고 즐긴 화합의 한마당 2025년 10월 25일(토) 오후 2시, 연지공원에서 '함께 만드는 우리의 이야기'를 주제로 제5회 연지골 마을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이번 축제는 종로구 종로5,6가동 주민자치위원회와 마을행사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관내 기관,단체와 자원봉사자들이 힘을 모아 준비한 주민 주도형 마을 축제로 꾸며졌다.□ "이웃의 정이 살아 숨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