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 서빙고동주민센터(서빙고로 279)가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태어났다.
구 제1호 열린육아방(1층), 우리동네 키움센터·문화강좌실(4층), 빙고마루·코인노래방(6층) 등을 신설, 작은도서관(1층→4층), 포켓볼실(2층→6층)은 위치를 바꿨다. 헬스장(3층), 화장실·복도도 깔끔하게 정비했다.
열린육아방은 만5세 이하 아동, 보호자가 함께할 수 있는 놀이 공간으로 용산구육아종합지원센터가 위탁 운영한다. 월~금요일 중 1일 3회차에 걸쳐 2시간씩 이용할 수 있으며 어린이집 등 단체 회원(영유아 최대 10명)을 우선 접수한다.
개인 회원은 동일 시간대에 최대 5가정까지 이용할 수 있다. 보호자는 가구당 최대 2명까지 동반 가능하다. 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감안, 현재는 1일 2회차로 나눠 2가정씩만 동시 입장을 허용하고 있다. 이용료는 무료다.
25일 딸과 함께 시설을 찾은 경민숙(여·44)씨는 “주1회 열린육아방을 이용하고 있다”며 “동네에 육아 시설, 놀이터가 부족해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렇게 좋은 공간이 생겨 반갑다”고 말했다.
우리동네 키움센터는 구가 직영하는 초등학생(1~6학년생) 돌봄 기관이다. 서빙고동 센터는 용산구 7호점으로 월~금요일 하교 후부터 저녁 8시까지 문을 연다. (방학 중에는 오전 8시에 개관)
기본적인 돌봄 외 개인학습·간식을 지원하며 특별 프로그램으로 합창, 동네산책, 놀이미술, 수공예활동 등을 계획했다.
강은경 센터장은 “인근에 위치한 서빙고초 아이들이 하루 평균 15명 정도 시설을 이용하고 있다”며 “맞벌이나 다자녀, 돌봄취약가구가 우선 이용 대상”이라고 말했다.
4층 문화강좌실, 6층 빙고마루에서는 동 자치회관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한다. 서예교실, 국선도 같은 정적인 강좌는 7월부터 운영을 재개하고, 에어로빅 등 동적인 강좌는 하반기에 재개 여부를 다시 검토할 예정이다.
코인노래방도 눈길을 끈다. 주민센터 인근 학생·학부모들의 의견을 반영, 노래방 기기, 방음실 2개 세트를 설치했다. 주민들의 생활 속 스트레스를 한 번에 풀어줄 수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단, 지금은 운영하지 않는다.
작은도서관은 주민센터 1층에서 4층으로 위치를 옮겼다. 장서 5400여권을 갖췄으며 현재는 도서 대출·반납, 회원증 발급만 한다. 자원봉사자 4명이 돌아가며 시설을 관리, 평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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