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광역시가 역점적으로 육성해온 11대 대표산업 지원기업의 고용과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24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용섭 시장과 박재영 광주전남연구원장, 김선민 광주테크노파크 원장 등 11대 대표산업 분야별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미래산업전략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2019년 5월 ‘일자리 중심의 포용적 혁신성장’이라는 목표로 11대 대표산업을 선정한 이후 2년간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원들은 3대 추진전략인 노사상생도시, 인공지능, 일자리 중심 산업생태계 조성을 통해 육성한 그간의 성과와 정책방향, 실효성 있는 공모사업 시스템 구축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11대 대표산업은 광주 주력산업의 특성을 잘 살리는 동시에 정부의 한국판 뉴딜정책, 기후위기시대 탄소중립의 글로벌 경제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비한 정책으로 평가받으며 광주시 미래먹거리로 육성 중이다.
※ 11대 산업 : ▲친환경 자동차산업 ▲에너지 및 수소산업 ▲인공지능 및 드론산업 ▲에어가전 및 공기산업 ▲광융합산업 ▲의료 및 헬스케어산업 ▲스마트 뿌리산업 ▲5G기반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문화콘텐츠산업 ▲관광산업 ▲김치 및 음식산업
□ 광주시 11대 대표산업 성과와 정책 방향
광주시는 11대 대표산업 선정 이후 2년간(2019~2020) 386개 사업 1107개 기업에 6047억원을 집중 지원해 2017년 대비 고용인원은 1만1279명에서 2만1110명으로 87.16% 증가했고, 매출액은 5조3353억원에서 9조2799억원으로 73.93%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동안의 노력은 통계청 국가 통계에서도 긍정적인 결실로 나타났다. 광주시 지역내총생산(GRDP)이 국내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 증가율이 2017년 대비 2019년이 8.26%로, 전국 4.34%, 광역시 평균 3.56%보다 높은 성장을 나타냈다.
1인당 GRDP 성장률 역시 2017년 대비 2019년이 8.37%로 전국 3.70%, 광역시 평균 1.35%을 훨씬 상회했다. 코로나19로 전국이 어려운 상황에도 경제성장률은 2017년 1.3% 대비 2019년이 2배 이상 상승한 2.8%로 전국과 광역시 평균인 2.1%보다 높았다.
위원들은 그동안 광주시가 타 시도보다 한발 앞서 시작한 인공지능(AI)을 연계한 광주형 3대 뉴딜 정책과 광산업 등 기존 주력산업에 신기술을 융합한 산업에서 매출액이 증가하며 고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시스템이 구축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 지역산업 평가관리 체계 개선 및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이어 두 번째 안건으로 지역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역산업 평가관리 체계개선방안’에 대해 광주지역사업평가단 이철승 단장의 발표가 이어졌다.
시와 사업단은 광주가 국비 2조7000억원 시대를 맞았지만, 국・시비가 투입된 사업들이 중앙부처의 일괄적인 잣대로 평가되는 문제점에 공감하며 지역별 특성이 반영된 환류시스템 구축을 위해 공을 들여 왔다고 전했다.
향후 중앙부처 중심의 지역사업 평가・관리체계를 광주시와 지역기업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단계적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기획부터 사업종료까지 성과중심 평가를 강화하는 한편 기업들의 애로사항 및 문제 해결을 위한 컨설팅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광주테크노파크에서 2년여 걸쳐 지역산업의 체계적인 DB구축을 위해 개발한 ‘지역주도 지역산업 종합시스템(빅데이터 플랫폼)’과도 연계해 지역산업 생태계 구축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위원들은 지역산업의 확장을 위해서는 “광주시만의 차별화된 정책을 정부 대형국책사업에 반영해야 한다”며 1년 앞으로 다가온 대선공약과 제5차 지역균형발전정책을 착실히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정의로운 도시가 잘사는 풍요로운 광주 건설에 매진해온 결과 광주공동체의 노력으로 짧은 시간 동안 광주의 미래 지도가 바뀌고 있다”며 “11대 대표산업을 중심으로 기업이 돌아오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위원님들이 지혜를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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