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63) 전 법무부 장관이 23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추 전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경기도 파주에 있는 헤이리 갈대광장 잇탈리 스튜디오에서 '사람이 높은 세상, 사람을 높이는 나라' 깃발을 내걸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추 전 장관은 "대통령이 돼 촛불시민에게 약속한 사회 대개혁을 완수하겠다"며 "사람이 돈보다, 땅보다, 권력과 이념보다 높은 세상을 향해 추미애의 깃발을 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추 전 장관은 민주당을 향해 “다시 촛불정신으로 돌아와야 한다"며 "개혁의 정치로 신속하게 전열을 정비하고 정권재창출을 위한 일전을 준비해야 한다”면서 “국민의 처절한 고통을 생각한다면 공허한 논쟁으로 허비할 시간이 없다”고 했다.
추 전 장관은 또 “통일 한국의 미래까지 설계하는 통일대통령이 되겠다”며 “담대하고 주도적인 남북 간 교류와 협력으로 멈춰선 평화경제의 꿈을 이루고 평화의 물길을 활짝 열겠다”고 말했다.
앞서 여권에서는 박용진·이광재 의원과 양승조 충남도지사, 최문순 강원도지사,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대선 출마를 선언했고 추 전 장관은 6번째로 공식 출마를 던졌다. 이어 7월초까지 김두관의원, 이재명 경기지사, 이낙연 전 대표까지 출마선언을 마무리하면 민주당 대선 주자는 모두 9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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