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강동구, 강동경희대학교병원과 업무협약 체결
  • 유성용
  • 등록 2021-06-23 12:39:12

기사수정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의료 수혜인구의 폭발적 증가와 그로인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증축에 필요한 도시관리계획 변경 추진을 위하여 강동경희대학교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강동구의 현재 인구는 46만 5천 239명, 65세 인구는 7만 2천 122명으로 고령사회에서 초고령 사회로 가는 단계에 있다. 더욱이 최근 각종 개발사업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3위권에 해당하는 인구 55만의 거대 자치구 시대에 앞서, 의료시설의 양적 확대와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강동구는 폭발적인 인구 증가와 하남·남양주·구리 등 동부수도권의 중심지로의 역할 수행을 위하여 2030서울도시기본계획의 중심지체계상 고덕지구중심에 위치한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의 용도지역을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변경하여 용적률을 높이는 공간적 증축에 대한 방안을 논의하여 왔으며, 그 실현을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6월 17일(목)에 있었던 협약식에는 이정훈 강동구청장, 김기택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원장, 김남현 지역구의원 등이 참석하여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이 강동구 의료발전을 위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하였다. 또한 실현방안으로 현재의 위치에서 기존 건축물을 증축하는 데에 대한 서로 간에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2006년에 준공된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일부 시설이 노후되고 협소하여 그간 지속적으로 증축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으나 주변이 동남로와 명일근린공원에 둘러싸여 있는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평면적 확장은 현실적으로 힘든 실정이었다.

이에 강동구와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도시관리계획 변경에 필요한 용역은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이 시행하고 용역 과정에서 강동구와 협의하여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안)을 마련하기로 하였다. 강동구는 용도지역 상향에 상응하는 건축물을 기부채납 받아 고덕·명일·상일권역 공공의료(보건기능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의 역할을 분담하였다.

또 도시관리계획 변경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실무협의체 TF팀을 구성하여 운영하기로 하였다. 빠른 시일 내 합리적인 계획을 마련하여 서울시와 적극적인 협의를 거쳐 가능한 올해 안에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를 마무리하고 근본적인 의료공간 확대와 의료질 개선으로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서울 동부권의 전문의료시설 향상과 코로나19 등 지속적인 팬데믹에 대응하는 공공의료 기능 강화에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의 증축이 큰 역할을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삼성전자 목표주가 15만원으로 상향...“실적 모멘텀 2026년까지 이어진다” 삼성전자에 대한 증권가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잇따라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2026년까지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31일 KB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5만원으...
  2. 아날로그 인지학습교구(생각정원) 선두기업 “ ㈜생각나게 ” [뉴스21 통신=배석문 ]아날로그 인지학습교구(생각정원) 선두기업 “ ㈜생각나게 ”유아부터 노인 등 전 세대활용 및 100세시대 치매예방 및 치유도움 적극 기여세계유일 특허품(G2B/S2B등록)으로 국내 및 세계시장 보급착수㈜생각나게 대표이사 채덕규 1. 회사의 사훈 및 경영철학은 무엇인가요?“정직한 마음 올바른 생각을 선도하는...
  3. 제천 S목욕탕 여탕 냉탕서도 ‘인분’…남탕 이어 위생 논란 확산 충북 제천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대변을 본 혐의로 4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같은 지역의 또 다른 목욕탕에서도 인분이 반복적으로 발견돼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제천시 청전동의 S 목욕탕을 이용 중인 A(여) 씨는 “최근 냉탕에서 인분이 떠다니는 일이 잇따랐다”며 “지금까지 8차례나 이런 일이 있었지만, 누가 그런 짓을 ...
  4. 몸속의 불멸 코드 — 2025 노벨의학상이 밝힌 '면역의 오해' [뉴스21 통신=홍판곤 ]2025년 10월 6일,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노벨포럼에서 노벨위원회는 올해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메리 E. 브룬코우, 프레드릭 J. 램스델, 시키몬 사카구치 세 명을 선정했다. 그들이 밝혀낸 것은 우리 몸속의 '면역 브레이크', 즉 조절 T세포였다. 면역은 단순히 싸우는 기능이 아니라, 싸움을 멈출 줄 아는 지혜를 ...
  5. 파주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 11월 1일 개최 파주시는 오는 11월 1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운정호수공원 일원에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올해 불꽃축제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며,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7시 35분 ‘불꽃쇼’와 ‘불빛정원’이 이어 진행될 예정이다.파주시는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
  6. 이재명 대통령∙시진핑 정상회담…고급 바둑판∙자개 쟁반 선물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오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시작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정상회담이 열리는 국립경주박물관 앞에서 시 주석을 직접 맞이했다. 두 정상은 웃으며 악수한 뒤 건물 안으로 함께 들어섰다. 이날 양 정상은 동일한 남색.
  7. APEC 정상 경주선언 채택…무역 비롯 글로벌 경제 협력 방향 제시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간 경주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회원 정상들은 APEC 정상 경주선언과 APEC AI 이니셔티브, APEC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공동 프레임워크 등 총 3건의 문서를 채택했다.APEC 정상 경주선언은 올해 APEC의 3대 중점과제인 연결·혁신·번영을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