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이 취약계층 학생 지원 정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현장 전문가들로 전문 인력풀을 구성하고, 지난 18일 제1회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했다.
그동안 교육청은 사업에 따라 한시적으로 전문가를 활용해오긴 했으나, 취약계층 학생 지원을 위한 교육복지 전문인력풀 운영은 처음이다.
취약계층 학생 통합지원 전문인력풀은 일반 학교, 교육청과 직속기관 업무 담당자와 지역사회 사회복지, 상담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교육복지사, 전문상담교사와 전문상담사, 진로교사, 다문화 담당교사, 두드림 담당교사 등 학생과 함께 하는 학교의 현장전문가와 교수, 사회복지담당공무원, 경찰, 복지기관 관장 등 취약계층 학생 지원에 관심과 경험이 많은 관계기관 담당자들이 참여한다.
전문인력풀은 올 하반기에 모든 학교에 배포되는 취약계층 학생 통합 지원 업무 매뉴얼을 개발하는 데 우선 참여한다. 이 매뉴얼은 도움이 필요한 학생 초기 발견부터 추후 관리에 이르는 전 지원과정에 걸쳐 단계별로 업무 절차와 방법을 상세히 안내하고,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지역사회 복지자원 정보 등을 담을 예정이다.
또한 울산형 학생복지 통합 Map 서비스 개발, 교육복지사 역량 강화를 위한 슈퍼비전 실시, 취약계층 학생 지원을 위한 정책 및 추진 사업 자문, 교직원의 교육복지 역량 강화 연수의 강사 등 다양한 분야에 전문인력풀이 참여하게 된다.
이번 전문인력풀 워크숍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학교 현장에 교육복지가 정착되려면 전 교직원들의 관심제고와 역량 강화가 필요하고, 시·군구 지자체와의 유기적인 협조체계구축을 통해 지역사회의 복지인프라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것에 공감대를 만들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취약계층 학생 지원 전문인력풀 구성과 상시운영은 교육청과 학교 및 지역사회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촘촘한 교육복지 안전망을 구축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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