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해남 배추, 11월29일 김장나눔축제
  • 박철희
  • 등록 2014-11-25 10:26:00

기사수정
▲     © 박철희

 

해남 겨울배추가 축제로 버무려진다.

 

해남군(군수 박철환)은 오는 11월29일 황산면우항리 공룡화석지 잔디광장에서 ‘2014 해남김장나눔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는 해남의 대표 특산물이며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해남 겨울 배추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겨울 배추로 담근 김치를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사랑과 나눔의 장으로 진행된다.

 

특히 가족 단위의 관광객과 다문화 가정이 참여하여 김장도 담그고 소포장(3포기)으로김치도 가져갈 수 있는 ‘관광객, 다문화가정 김치담그기’와 축제 참가자들이김치, 고구마, 돼지고기 등의 음식을 무료로 맛 볼 수 있는 ‘김치 삼합 시식회’가 눈길을 끈다.

 

또한 축제 참여 관광객들이 함께하는 ‘김장투어객 사랑의 김치 담그기’, 절임배추, 젓갈류, 양념류, 농수산물 등을 판매하는 ‘김장 장터’ 등이 열린다.

 

관광객들과 함께하는 문화 공연으로는 ‘해남배추 예술무대’가 열린다. 지역 가수 임경진과 노부희의 축하공연, 난타 공연, 밸리댄스 공연 등으로 1시간 30분 동안 축제장의 열기를 뜨겁게 달구게 된다.

 

이와 함께 전국에서 가장 큰 캠핑카 동호회도 참여한다. 1만4천여 명의 전국 회원을 보유한 캠핑카 동호회 “김치좋아 캠핑좋아” 회원 400명과 캠핑카 70대가 작년에이어 올해도 축제장을 찾는다.

 

이들은 28일부터 3일 동안 축제장에 머무르며 축제도 참여하고 해남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할 계획이다.

 

더욱이 해남에 머무르는 동안 해남의 곳곳을 돌아다니며 동호회 카페와 개인들이 활동 중인 SNS에 실시간으로 해남을 홍보함으로써 해남 이미지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관계자는 “김장나눔축제는 그동안 해남 겨울 배추를 전국에 알리는 것과 함께 지역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나눔의 장이 되어 왔다”며, “올해도 많은 이들이 축제를 함께 즐겼으면 한다”고 밝혔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