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독일 등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강조하며 북한에 대화 재개를 촉구하는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G7 정상들은 영국 콘월에서 열린 정상회의 뒤 북한 문제와 관련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카비스베이 G7 정상 공동선언문’을 이날 채택했다.
정상들은 선언문에서 “우리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모든 유엔 안보리 관련 결의에 따라 북한의 불법적인 대량살상무기,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의 검증 가능하고 되돌릴 수 없는 포기(abandonment)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모든 나라가 이들 결의와 연관된 제재를 완전히 이행할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모든 관련 협력국과 조율해 외교적 노력을 계속하려는 미국의 준비를 환영한다”며 “북한에 관여와 대화 재개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우리는 북한에 모든 사람의 인권을 존중할 것과 납북자 문제를 즉시 해결할 것을 거듭 요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영국이 주최한 이번 G7 정상회의는 11일부터 13일까지 영국 콘월에서 대면 방식으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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