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운명의만남
  • 윤만형
  • 등록 2021-06-11 16:00:54

기사수정

영국 런던에 살던 한 소년이 가족과 함께 시골로 여행을 떠났다. 


어느 조용한 마을에 도착한 순간 소년은 


도시에서 보지 못했던 아름다운 호수를 

발견했고, 너무나 기쁜 마음에 호숫가로 

정신없이 달려갔다. 


그러다 뜻하지 않게 미끄러지며 

물에 빠지고 말았다. 


헤엄도 칠 줄 몰랐던 이 소년은 물속에서 


계속 허우적거렸고, 누가 도와주지 않으면 


영락없이 죽을 수밖에 없는 급박한 상황 이었다. 


이때 마침 호숫가를 지나던 한 시골 소년이 


용감하게 호수로 뛰어 들어 소년을 구해 주 었다. 


잠시 후 물에 빠졌던 그 소년은 정신이 돌아 왔고 


자신을 구해준 시골 소년에게 말했다


"정말 고마워"

“뭘, 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야,


물에 빠졌던 도시 소년은 자신을 구해준 

시골 소년에게 무언가 고마움의 표시를

하고 싶었다. 그래서 아버지에게 달려가 

자신을 구해준 시골 소년에 대해 말했다. 


소년의 아버지는 아들의 생명의 은인에게 


보답을 하기 위해 그 소년을 불렀다. 


“얘야, 너의 꿈은 무엇 이니 ?

“의사가 되는 것입 니다.” 


하지만, 시골 소년은 집이 가난해 대학에

갈수 없는 형편이었다. 


그 사실을 알게 된 도시 소년은 자신의 생명의 은인인 시골 소년이 대학에 갈수 있게 도와 달라고 아버지에게 졸랐다. 


그리하여 시골 소년은 도시 소년의 도움으로 


마침내 런던의 의과 대학에 입학하기에 

이르렀고, 결국 소년이 꿈에 그리던 의사가 되었다. 


친구의 도움으로 의사 가 된 그 시골 소년이 바로 알렉산더 플레밍 이고, 


시골 소년에 의해 구출된 도시 소년은 후에 영국 수상이 된 윈스턴 처칠이다. 


그 후 1940년 5월, 영국이 독일군의 

침공 앞에 놓여 있었을 때 수상이 된 처칠은 


중동지방을 순시하러 갔다가 뜻하지 않게 

폐렴에 걸리고 말았다. 


하지만, 그당시는 폐렴 에 대해 그 어떤 치료약 도 개발되어 있지 않은 

절망적인 상황이었다. 


이 때 고열에 시달리며 심한 고통 속에서 


죽을줄만 알았던 처칠을 살려낸 사람이 

바로 플레밍이었다. 


처칠의 도움으로 의사 가 된 플레밍은 기적의 약 페니실린을 발견 해냈고, 


그 페니실린으로 처칠은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이 두 사람의 길고도 아름다운 인연은 

서로가 서로를 위해 주면서 결국은 둘 다 

서로의 은혜를 받는다는 사실에서 

더욱 감동을 느끼게 한다. 


익사 직전의 처칠을 구해 준 플레밍은

 

처칠에게 의과대학에 가는 도움을 받았고, 


플레밍을 도와 준 처칠은 결국 폐렴으로 부터 


자신의 생명을 구하는 도움을 받았으니 말이다. 


남을 진심으로 돕는 것은 결국 자기 자신을 돕는 것입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2. 의왕시 사근행궁, 의로운 왕의 도시가 잊지 말아야 할 자리 [뉴스21 통신=홍판곤 ]정조는 '의로운 왕(義王)'이었다. 그는 백성을 사랑했고, 아버지를 그리워했으며, 무너진 나라의 기강을 세우려 했다. 사근행궁에 들렀을 때마다 마음속에 품었던 건 단 하나였다."아버지를 배알하고, 백성을 돌보는 그 길이 곧 임금의 도리다."그 길 위에 오늘의 의왕(義王)이 있다. 그러나 지금, 그 이름의 ...
  3. 단양 강풍 속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 추락…탑승자 1명 중상 지난 22일 오후 3시 34분께 충북 단양군 단양읍 노동리 양방산 전망대 인근에서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이던 50대 남성 2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단양소방서에 따르면, 사고 당시 조종사 A 씨와 동승 고객 B 씨는 이륙 직후 강풍에 중심을 잃고 인근 야산으로 추락했다. 현장에 있던 패러글라이딩 업체 직원이 즉시 119에 신고했으며, 소방..
  4. 제천시, 초고압 송전선로 ‘1년 전부터 인지’하고도 침묵… 충북 제천시가 초고압 송전선로(345kV 신 평창–신 원주) 건설사업이 지역을 통과할 가능성을 지난해 11월부터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하지만 시는 이 사실을 시민에게 단 한 차례도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아 ‘행정의 무책임’과 ‘정보 은폐’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한국전력공사는 지난해 11월 제천시를 포함한 해당 구...
  5. 태백 라마다 호텔 충격 증언 "1,910명 등기는 껍데기, '무제한 멤버십' 판매가 본질" 태백 라마다 호텔 사태가 1,910명의 '지분 쪼개기' 등기 분양 문제로 알려진 것과 달리, 실제로는 '무제한 멤버십 회원권' 판매를 통한 변칙적 수익 창출이 더 심각한 문제의 본질이라는 내부 관계자의 충격적인 증언이 나왔다.과거 태백 라마다 호텔의 내부 관계자 A씨는 "기사화된 1,910명의 등기 문제는 전체 사기 규모의 100분..
  6. 국내 유명 배우 겸 모델 A씨, 캄보디아 인신매매 모집책 혐의…"한국 여성 강제전환" 국내 포털사이트에서 검색되는 배우 겸 모델 A씨가 캄보디아 현지 범죄조직의 한국인 여성 모집책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4월 30대 여성 B씨에게 “캄보디아에서 일본어 통역 일을 함께하자”고 제안한 뒤, B씨를 프놈펜으로 출국시켰고 현지에서 조직원에게 500만원을 받고 넘긴 혐...
  7. 태광그룹, 애경산업 지분 63% 4700억원에 인수...매매 예정일자, 내년 2월 19일 [뉴스21 통신=추현욱 ] 태광산업 컨소시엄이 4700억원에 애경산업을 인수한다.AK홀딩스와 태광산업 등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권 양수도 방안을 승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매각 대상 주식은 애경산업 보통주 1667만2578주다. AK홀딩스 보유주식 1190만4812주와 애경자산관리 보유주식 476만7766주다.이는 애경산업 전체 발행주...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