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제주, 확진자 가족 등 10일 오후 5시까지 4명 신규 확진
  • 윤만형
  • 등록 2021-06-11 13:57:15

기사수정

 


제주특별자치도는 10일 오후 5시 현재 4명(제주 #1169~1172번)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17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된 4명은 모두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2명은 확진자의 가족, 2명은 확진자의 지인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들 중 2명(제주 #1169·1170)은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동선과 접촉자는 최소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 1169번 확진자는 1058번의 가족이다. 지난 2일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를 해왔으나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됐다.


제주 1170번 확진자는 1004번의 접촉자로 지난 5월 28일 실시한 첫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확인됐으나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최종 양성 통보를 받았다.


제주 1171번 확진자는 1162·1163번 가족이다. 동거 가족이 확진되자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실시한 결과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


제주 1172번 확진자는 1161번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실시한 결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이들 확진자들을 격리 입원 조치하고 진술을 확보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또한 지난 7일 확진된 1146번과 8일 확진된 1152번, 9일 확진된 1168번 확진자의 경우 세부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경로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제주 1152번 확진자는 청주시 확진자와 지난 5월 30일 접촉했던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가족인 1146번도 1152번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제주 1168번 확진자는 제주 1156번 확진자와 지난 3일 접촉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이달 신규 확진자 130명 가운데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는 총 26명으로 2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감염 경로 조사 중 비율 28.1% 보다 8.1%p 낮은 수치다.


한편 10일 오후 5시 현재 제주에서 격리 중 확진자는 144명(강동구 확진자 1명 포함), 격리 해제자는 1,029명(사망 1명, 이관 2명 포함)이며, 도내 가용병상은 199병상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2. 태광그룹, 애경산업 지분 63% 4700억원에 인수...매매 예정일자, 내년 2월 19일 [뉴스21 통신=추현욱 ] 태광산업 컨소시엄이 4700억원에 애경산업을 인수한다.AK홀딩스와 태광산업 등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권 양수도 방안을 승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매각 대상 주식은 애경산업 보통주 1667만2578주다. AK홀딩스 보유주식 1190만4812주와 애경자산관리 보유주식 476만7766주다.이는 애경산업 전체 발행주...
  3. 제천 S목욕탕 여탕 냉탕서도 ‘인분’…남탕 이어 위생 논란 확산 충북 제천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대변을 본 혐의로 4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같은 지역의 또 다른 목욕탕에서도 인분이 반복적으로 발견돼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제천시 청전동의 S 목욕탕을 이용 중인 A(여) 씨는 “최근 냉탕에서 인분이 떠다니는 일이 잇따랐다”며 “지금까지 8차례나 이런 일이 있었지만, 누가 그런 짓을 ...
  4. 24일 경찰 고위직 경무관 51명 인사 전보...서울경찰청 '수사 3인방' 전격 교체,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경찰 간… [뉴스21 통신 =추현욱] 경찰청이 24일 경무관 51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경문관은 '경찰의 별'로서 시·도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인천 등 경찰청 부장, 경찰청 심의관 등으로 근무한다.경찰청 국제협력관으로 이재영 서울경찰청 범죄예방대응부장, 치안상황관리관으로 강순보 강원경찰청 공공안전부장...
  5. 제천시, 11월 3일부터 자체 경제활력지원금 지급 시작 충북 제천시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경기 회복을 위해 ‘제천시 자체 경제활력 지원금’을 오는 11월 3일부터 지급한다.지원금은 제천시민 1인당 20만 원,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은 30만 원이 지급된다.지급대상은 10월 10일 기준 제천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시민, 그리고 제천에 체류 중인 결.
  6. 몸속의 불멸 코드 — 2025 노벨의학상이 밝힌 '면역의 오해' [뉴스21 통신=홍판곤 ]2025년 10월 6일,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노벨포럼에서 노벨위원회는 올해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메리 E. 브룬코우, 프레드릭 J. 램스델, 시키몬 사카구치 세 명을 선정했다. 그들이 밝혀낸 것은 우리 몸속의 '면역 브레이크', 즉 조절 T세포였다. 면역은 단순히 싸우는 기능이 아니라, 싸움을 멈출 줄 아는 지혜를 ...
  7. 제5회 연지골 마을축제, 주민이 함께 웃고 즐긴 화합의 한마당 2025년 10월 25일(토) 오후 2시, 연지공원에서 '함께 만드는 우리의 이야기'를 주제로 제5회 연지골 마을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이번 축제는 종로구 종로5,6가동 주민자치위원회와 마을행사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관내 기관,단체와 자원봉사자들이 힘을 모아 준비한 주민 주도형 마을 축제로 꾸며졌다.□ "이웃의 정이 살아 숨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