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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민관협업으로 지역 문제 해결한다
  • 장현석
  • 등록 2021-06-11 13:5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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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민이 의제 발굴, 정부‧지자체 민관 거버넌스 지역문제 해결



광주광역시는 민관협업을 통한 지역문제 해결에 박차를 가한다.

광주시는 ‘광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이 10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1 추진위원회 회의’를 열어 올해 신규로 참여한 추진기관 6곳과 업무협약을 하고 실행의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민관 거버넌스로, 시민과 함께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함께 지역문제와 탄소중립 방안 등 국가적 의제를 해결하는 협업형 문제해결 기구다.

광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2019년 7월 한국전력공사, 전력거래소 등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공공기관 12곳을 포함해 민·관·공기업 등 36개 기관이 참여한 추진위원회로 시작해 올해 참여한 시청자미디어재단 광주센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광주전남지원단 등을 포함해 총 51개 기관으로 확대됐다.

그동안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코로나19 이후 위기 극복을 위해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온라인 의제 제안, 협업기관 제안, 사회공헌 매칭 제안, 현장탐방 등 다양한 경로로 의제를 발굴하고 제안받아 의제를 실행해왔다.

 2019년에는 15개 실행의제를 발굴해 ‘광주형 생활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프로젝트’와 ‘영구임대주택 공동체 재생 시범사업’이 전국 공동의제로 선정된 바 있다. 2020년에는 25개의 실행의제를 발굴해 ‘기후위기대응 시민실천’과 ‘학교 밖 청소년 교육지원’ 의제가 전국 공동의제로 선정돼 전국에 확산됐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한국전력공사와 협업해 코로나19 긴급 지원의제를 먼저 실행해 ▲지역아동센터 소독, 방역 ▲사랑의 안심마스크 제작 ▲농산물꾸러미 지원을 신속히 하고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의 아동센터, 사회복지기관 등에 우선 지원하는 등 코로나 위기 극복에 기여했다.

올해 제안된 의제는 18개로 ▲탄소중립 전환! 마을이 변해야 도시가 바뀐다 ▲에너지 전환 전문인력 양성 및 그린뉴딜 일자리 육성 ▲RE 100 시민클럽 ▲자전거 및 전동킥보드 안전한 전용도로 설치를 위한 조례 주민발의 ▲시민의 힘으로 불법주정차 없는 도로만들기 ▲채식인들도 불편하지 않는 도시(기후미식도시) ▲기술 기반 시민참여 에너지 효율화 모델화 만들기 ▲친환경 축제전환을 위한 리빙랩 ▲코로나19 취약계층 아동 학습지원을위한 한전 대학생 교육봉사단 ▲은둔형 청년들의 독립을 위한 주거 및 작업장 지원 ▲아동 돌봄 공백 해소와 50+세대 일자리 연계 마을돌봄센터 모델만들기 ▲자전거 시즌 2 방치자전거 업사이클링 학교 밖 청소년 작업장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협업하며, 매칭된 의제들이 광주의 변화를 이끌어 갈 예정이다.

김일융 시 자치행정국장은 “우리 시는 장기표류하고 있거나 정책 결정이 쉽지 않은 핵심 현안들을 민관협치로 해결하면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많은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 추진할 의제에 대해서도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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