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미세먼지 등 각종 환경오염으로부터 건강 취약계층인 영유아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어린이집에 공기청정기 렌탈료를 지원하고 있다.

2017년부터 5년째 시행되고 있는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지원사업은 관내 모든 어린이집의 보육실 및 유희실에 설치된 공기청정기의 렌탈료를 지원하는 사업으로써, 경기도와 의정부시에서 공기청정기 1대당 월 1만1천 원을 지원해 오다가, 2019년부터 시 자체예산을 편성하여 1만1천 원을 추가해 어린이집에서는 1대당 최대 월 2만2천 원을 지원받고 있다. 또한 어린이집에서 공기청정기를 자체 보유하여 관리할 경우에는 필터교환 등의 유지관리비로 1대당 연간 26만 원의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의정부시는 지난해 423개 어린이집에 약 1천867대의 공기청정기 렌탈료 및 유지관리비로 약 2억2천800만 원을 지원했으며 신규로 공기청정기 지원을 받고자 하는 어린이집은 시청 보육과로 공기청정기 계약서 및 설치사진과 함께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정효경 보육과장은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어린이들이 실내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부쩍 늘어나 실내 공기질에 대한 염려가 더욱 늘고 있는 상황에서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지원사업이 쾌적한 보육환경을 제공하는데 일조하고 있다”고 말하며“보육환경이 좀 더 향상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