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구인모 거창군수, 도내 최고 공약이행률 보여
  • 김희백
  • 등록 2021-06-04 14:48:44

기사수정
  • - 2021년 1분기 기준 공약이행률 71% 도내 최고
  • - 56건 공약사업 중 40건 완료, 16건 정상 추진


MBC 경남에서는 지난 1일 민선 7기 취임 3주년을 맞아 경남지역 단체장들의 공약 이행률을 점검하는 기획보도를 통해 이행률을 분석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인모 군수는 2021년 1분기 기준 56건의 공약사업 중 40건을 완료해 71%로 도내 단체장을 통틀어 가장 높은 이행률을 보였다.


구인모 군수의 핵심공약사업은 △거창법조타운 갈등해소 △거창국제연극제 정상화 △동서남북중 5대 권역 관광벨트 조성 △한들교와 연계한 남부우회도로 개설 △승강기 산업의 세계화 육성사업 등이 있다.


특히, 거창법조타운 갈등은 구인모 군수가 취임하기 전 부터 거창구치소 건립 문제를 두고 찬성측과 반대측의 극심한 대립으로 거창군민들은 분열되어 있었다.


구 군수는 취임 후 거창법조타운 갈등해소를 핵심 공약으로 선정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경남도의 중재로 법무부, 거창군, 의회, 찬·반 주민대표가 참여하는 5자 협의체를 구성하여 주민투표를 통해 6년간의 갈등을 깔끔하게 해결했다.


지금은 법조타운 내 거창지원과 거창지청이 이전을 확정하고, 거창구치소 사업은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공정율 28%를 보이고 있는 등 공사가 차질 없이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예산집행 불투명과 상표권 사용 문제 등으로 거창국제연극제 집행위원회와 갈등을 빚으며 2016년부터 파행되어 오던 거창국제연극제는 지난 2월, 연극제 상표권을 거창군으로 이전등록을 완료함으로써 오는 7월 30일부터 개최되는 거창국제연극제를 만나 볼 수 있게 된다.


거창관광 활성화를 위한 동서남북중 5대 권역 관광벨트 사업도 거창항노화힐링랜드와 창포원 개장으로 거창관광산업의 획기적인 변화를 이루었다.


지난해 10월 개통식을 가진 거창항노화힐링랜드 내 Y자형 출렁다리는 한 달여 만에 15만 명의 방문객들이 찾아 거창군 역사 이래 가조IC가 긴 차들로 밀리며 가조면 일대가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하는 진풍경을 만들었다.


지난 5월 15일 정식 개장한 경상남도 1호 지방 정원인 거창창포원은 개장 전에도 5월의 꽃창포를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았지만, 개장 이후에는 가족단위 방문객들로 주차장이 가득 찬다.


군은 2024년 14만평 규모의 제2창포원이 완공되면 국가정원 지정과 세계원예박람회 개최 등을 통해 명실상부한 관광도시의 메카로 변모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남부우회도로 개설사업의 시작인 한들대교가 지난 5월 13일 개통되어 시가지 교통체증 해소와 강남·북 균형발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승강기산업의 세계화 육성사업은 구인모 군수 취임 이후 거창승강기밸리 산업특구 지정, 승강기안전기술원 유치, 241억 원의 ‘세계승강기허브도시조성사업’이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지난 5월 24일에는 승강시험타워와 산업복합관 준공식을 개최했다.


뿐만 아니라, 4월에는 200억 원 규모의 ‘스마트 승강기 실증 플랫폼 구축사업’이 공모에 선정되는 등 국내를 넘어 세계 승강기 산업의 허브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이 외에도 거창군민들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인 △거열산성 국가 사적 지정 △전국 최초로 시행된 암환자 건강주치의제 △농업인의 영농경비 절감을 위한 농기계임대사업 권역별 확대 등 군민들의 문화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약 사업들이 순차적으로 완료됐다.


구인모 군수는 “완료된 사업들은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성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며, 거창터미널 주변 공영주차장 조성, 로터리 도시경관 조성사업 등 추진 중인 16건의 공약사업에 대해서는 반구십리(半九十里)의 자세로 임기 내 사업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700여 공직자와 함께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2.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5. 울산시, 청년형 유홈(U home) 청년들에 인기 [뉴스21 통신=최세영 ] 유홈(달동)                          유홈(백합)유홈(삼산)유홈(양정)유홈(태화)                                ▲ 조감도제공=울산광역시울산시가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0일까지 청년층의 주거만족도 향상을 위해 추진 중...
  6. KTX·고속버스 한 곳에서, 익산역 환승체계 개선 구상 나서 호남 철도의 관문 '익산역'이 고속철도와 고속·시외버스, 택시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한자리에서 갈아타는 복합환승센터로 확장하는 밑그림을 그려나간다.  익산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추진하는 '복합환승센터 혁신모델 컨설팅 지원사업' 공모에 익산역이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
  7. 이동환 고양시장, 고양시 “2개 노선 도시철도망 확정” 환영 [뉴스21 통신=추현욱 ]고양특례시 관내 도시철도 2개 노선이 12일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어 국토부에서 최종 승인·고시했다.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시 서북부지역의 열악한 교통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추진해 왔던 철도교통망 확충계획의 일부인 도시철도 사업이 확정되었다”라고 밝히고 “촘촘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