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정성숙)이 주최·주관하는 ‘2021 대한민국 전통연희축제’(이하 전통연희축제)가 6월 10일(목)부터 6월 13일(일)까지 온라인으로 공개된다.
전통연희의 현대적 계승을 위한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전통연희축제는 매년 2만여 명이 찾는 대규모 야외축제로 2007년부터 개최됐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소규모 관객을 대상으로 4월 28(수)~5월 2일(일)까지 대면 축제를 진행하고, 6월에 온라인 축제를 통해 예술인들의 열정 가득한 무대를 보다 많은 사람들이 생생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전통연희축제 첫날은 한국판 변검인 탈바꿈놀이와 입에서 불을 토해내는 묘기를 선보이는 ‘조선유랑연희’ 공연과 러시아인 고려인으로 구성된 ‘러시아한국전통연희단 아라사’의 ‘설장구X사물놀이’, 나라의 평안과 연희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진도씻김굿’으로 축제의 막을 올린다.
둘째 날에는 국악 영재들로 구성된 어린이 연희단 ‘풍물천지 아리솔’의 ‘어린이 연희열전’과 동·서양 줄타기를 모두 선보이는 ‘안성시립남사당 바우덕이풍물단’의 ‘남사당패와 힙한 줄광대’, ‘악단광칠’만의 강렬함으로 무장한 현대적인 굿판 ‘악단광칠 콘서트’, 평균 나이 75세 농악 거장 6인의 역사적인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농악명인전’이 이어진다.
셋째 날에는 소리, 춤 놀이를 즐긴 선조들의 문화를 재현한 경기도 무형문화제 제20호 ‘광명농악보존회’의 ‘광명두레농악’, ‘천안시립흥타령풍물단’과 ‘서한우 버꾸춤 보존회’의 신명나는 버꾸춤 한판 ‘버꾸나 치고 놀아보세’, 민요의 훅(hook)을 활용한 ‘경로이탈’의 화끈한 콘서트 ‘오늘은 경로이탈’과 모든 사람의 행복을 기원하는 ‘우리소리 바라지’의 ‘축원’ 등 전통연희의 신명을 느낄 수 있는 무대가 준비됐다.
마지막 날에는 ‘내드름연희단’의 경상도 지역 전통연희 공연 ‘동남풍 일다’와 제57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전주기접놀이보존회’의 흥겨운 ‘전주기접놀이’가 이어지며, ‘전통연희창작집단 푸너리’의 현대판 강릉단오굿 ‘구룡이 나르샤’와 ‘이희문 오방신과(OBSG)’의 뽕끼 가득한 라이브 민요 ‘오방神과 OBSG’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임영호 전통연희축제 기획단장은 “전통연희의 원천인 두레놀이부터 새로운 장르로 발전돼 현대로 이어지는 이희문 오방신과나 악단광칠까지 전통연희의 다양성을 한눈에 볼 수 있게 구성했다”며 “9세의 어린이부터 82세의 농악 명인까지 전 연령대를 포괄하는 출연진으로 구성된 진정한 연희인의 축제를 즐겨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정성숙 이사장은 “예술인들의 무대에 대한 갈증과 관객들의 문화 향유 확대를 위해 온라인 축제를 개최한다. 생생한 공연 현장과 공연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온라인 축제에 담았으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Show Must Go ON-LINE ‘2021 대한민국 전통연희축제’는 6월 10일(목)부터 6월 13(일)까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유튜브와 네이버TV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돼 관람할 수 있다. 축제 관련 상세 정보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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