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지역 출생아수가 6년 만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광주시의 올해 1분기 합계출산율은 0.96명으로 전국 0.88명을 웃도는 것으로 집계됐다. 1분기 합계출산율이 증가한 곳은 17개 시·도 가운데 광주가 유일하다.
광주시 합계출산율은 지난해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해오다 올해 1~3월 다시 반등했다. 특히 전년 같은 분기보다 6.8%(2020년 1969명, 2021년 2102명) 늘어나면서 6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서는 기록을 세웠다.
광주지역 출생아수는 2018년 처음으로 1만명 이하(9105명)로 떨어졌으며, 2020년에는 7318명, 합계 출산율 0.81명 수준까지 급감했다.
광주시는 올 들어 출생아수가 증가한 것에 대해 민선7기 들어 적극 추진하고 있는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만들기’ 정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광주시는 출산율 제고를 위해 2019년 7월부터 함께 키우고 함께 행복한 광주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 시리즈’를 발표하고 만남·결혼·임신·출생·육아돌봄·일생활균형 등 6단계에 걸친 생애주기별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 난임여성을 대상으로 ‘난임부부 시술비’를 지원하고 있다. 체외수정, 인공수정 시술비 중 비급여 및 본인부담금의 최대 17회를 지원하고, 정부 지원횟수가 소진될 경우 전액 시비로 연 최대 4회까지 추가 지원하는 내용이다.
이 결과 올해 1분기에만 1107건을 지원했으며, 임신 성공률 174건 등 난임여성의 경제·심리적 고통을 덜어줬다.
더불어 올해부터 출생아 1명당 100만원씩 ‘출생축하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24개월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매월 20만원씩 2년간 총 480만원의 ‘육아수당’도 지원하고 있다. 출생축하금은 3월 기준으로 1529명에게 지원됐으며, 육아수당은 3만1446명의 아동에게 지원돼 총 78억원의 예산이 소요됐다.
병원에 입원한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연간 150시간씩 ‘입원아동 돌봄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광주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는 6개월~만 5세 이하 영유아에 대한 ‘24시간 긴급아이돌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서구육아종합지원센터도 6월 개소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 밖에도 내년까지 공보육 이용률 40% 달성을 목표로 국·공립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으며 올해 35개, 내년 31개를 설치해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맘편한 결혼’ 환경조성을 위해 신혼부부 중 첫 임신 계획 중인 300여 가정에 건강검진비를 지원하고, 결혼을 준비하는 청년 및 신혼부부의 주거부담 완화를 위한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도 신규 지원한다.
‘맘편한 출산’ 환경 조성을 위해 전문 교육을 이수한 간호사 또는 조산사가 출산가정을 방문해 전문적으로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관리해주는 맞춤형 서비스인 광주형 산후관리 공공서비스도 시행할 예정이다.
곽현미 시 여성가족국장은 “광주시가 추진하는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만들기’ 정책이 출산율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사회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관련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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