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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으로 탁트인 영등포구… 간부진 부패위험 차단 나선다 윤만형
  • 기사등록 2021-05-26 13:3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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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구정 청렴도 향상을 위해 ‘공직자 부패위험성 진단평가’를 실시, 투명한 조직 문화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부패위험성 진단평가는 조직 내 부패 노출 가능성을 진단하고 분석하는 제도다. 구는 구정 신뢰도 제고를 위해 매년 이 같은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구민들의 공직에 대한 청렴 기대치를 반영해, 구청 내 6급 팀장 이상 공무원을 평가 대상으로 했다. 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 표준 설문 모형을 활용, 5월 10일부터 21일까지 스마트폰으로 전송된 문자 및 이메일 등을 통해 평가 사이트에 접속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평가단은 영등포구청 소속 전직원으로 구성됐으며, 익명성은 철저히 보장되었다.

부패위험성 진단평가는 ▲조직 환경 부패 위험도 ▲업무 환경 부패위험도 ▲개인별 청렴도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 등 4개 부문별로 진행됐다. 구는 ‘부패위험성 진단평가’ 결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청렴도 향상을 위한 보완점을 마련하는 밑거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구는 기존 반부패 추진체계인 ‘간부진 부패위험성 진단평가’의 관리상 문제점을 개선하는 데 지속 노력해왔다. 지난 2020년부터 ▲중간관리자 이상 개인별 청렴도에 대한 객관적 평가 ▲맞춤형 진단·통보 ▲자율적 관리유도 및 지속적 관리장치 도입 등을 통해 조직 내 부패 사각지대에 대한 적극적 관리시스템을 마련하기에 이르렀다.

이 같은 부패 사각지대 관리시스템의 핵심은 구 자체적으로 개발해 낸 개인별 맞춤형 FHPA 진단모형이다. 공정(F)·건전(H)·금지(P)·실천(A) 4개 분야에 대한 개인 평가결과를 ▲총평 ▲우수·주의·개선권고 사항 ▲전년도 대비 격차 ▲그룹별 점수분포표의 본인 위치 등으로 표시해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와 같은 구의 적극적 청렴 조직문화 조성 노력으로 ‘맞춤형 FHPA 진단모형’이 서울시 주관 ‘2020년 반부패 및 청렴실천 우수사례’에서 반부패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구는 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2020년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1등급을 달성했다. 이는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1등급을 수상한 기록적인 성과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청렴은 공직자의 기본 덕목으로 간부들이 먼저 모범을 보여야 한다”라며, “앞으로도 청렴을 기조로 한 구정 운영에 힘써 보다 깨끗하고 신뢰받는 탁트인 청렴도시 영등포를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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