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구시, ‘주택 임대차 신고제’ 본격 시행!
  • 유재원 대구취재본부장
  • 등록 2021-05-17 16:56:30

기사수정
  • - 6월1일 부터 계약서로 주택 임대차 신고하면 확정일자까지 한 번에 해결

(대구=뉴스21통신) 유재원기자 = 오는 61()부터 계약서만 있으면 주택 임대차 신고와 확정일자 부여가 한 번에 처리되는 주택 임대차 신고제가 본격 시행된다.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제부동산거래신고법개정(’20.8.18.)으로 ‘21. 6. 1.부터 주택 임대차 계약 시(신규·갱신, 변경, 해제 포함), 계약 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에 계약당사자가 임대기간, 임대료 등 계약에 대한 주요 내용들을 신고관청(··동 행복복지센터)에 신고하도록 의무화한 제도이다.


신고대상은 대구시 소재 주택 임대차 보증금이 6천만원을 초과하거나 월차임 30만원을 초과하는 계약이며 신규·갱신, 변경, 해제 계약도 포함된다. 기존 계약이 갱신되는 경우 금액의 변경이 없는 계약은 제외되며 ‘21. 6. 1. 이후 체결되는 계약부터 적용된다.


신고방법은 계약 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에 거래당사자 공동이 주택 소재지의 읍··동 행복복지센터(주민센터)에 방문 신고하거나 부동산거래시스템(http://rtms.molit.go.kr)으로 온라인 신고도 가능하다.


특히 임대차 계약서를 첨부해 전입신고하면 주택 임대차 신고를 한 것으로 보며 확정일자도 부여돼 3가지(전입신고·주택임대차신고·확정일자 부여) 행정절차가 한 번에 처리 가능하므로 시민의 행정편의 증대가 기대된다.


또한 신고자의 편의를 위해 거래당사자 중 한명이 공동으로 서명한 주택 임대차 계약서 또는 임대차 신고서와 신분증을 가지고 신고할 경우 공동으로 신고한 것으로 간주된다.


신고기한을 초과하거나 거짓 신고할 경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나 시민들의 적응기간을 고려해 ‘22. 5. 31까지 1년간 유예기간을 둘 예정이다.


김창엽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주택 임대차 신고제의 시행으로 임대차 보증금 보호가 강화되고 투명한 임대차 거래정보 공개로 거래의 편의가 기대된다.”신고에 따른 시민의 불편사항이 생기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등 제도시행 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4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2. 단양예총회장, 주차 차량 들이받고 도주…4일 만에 피해자에 연락 논란 충북 단양군의 문화예술을 책임지는 민간단체장이 음주 의혹은 아니지만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도 즉시 사고 조치를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나 논란이 일고 있다.피해자 B씨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5일 오후 7시 50분께 단양읍 별곡리의 한 주택가에서 발생했다. B씨가 집 근처에 세워둔 자신의 차량(K7 승용차)을 가해 차량이 들이받은 뒤 그..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 평화·기후·돌봄·기회 주제로 수원서 개막 [뉴스21 통신=홍판곤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가 오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사람을 위한 사회적경제로 세상을 더 이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평화·기후·돌봄·기회 등 4대 주제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