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광역시는 5‧18민주화운동 41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가 동시기 개봉 한국영화 사전예매율 1위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이정국 감독의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가 지난 11일 한국영화 중 예매율 1위를 차지했으며, 12일 전국 392개 영화상영관에서 개봉했다.
광주시는 지난해 5‧18 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이정국 감독의 장편영화 ‘아들의 이름으로’를 제작 지원했다.
영화는 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반성 없는 자들에게 복수를 결심한 한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가해자의 반성과 사죄, 피해자의 명예회복을 이야기한다.
특히 국민배우 안성기를 비롯해 윤유선, 박근형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고 여전히 해결되지 않는 1980년 5월 광주에 대해 뜨거운 화두를 던진다는 점에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개봉에 앞서 지난 4월30일 CGV 광주터미널과 광주극장에서 진행된 광주 시사회에는 주연배우 안성기, 윤유선과 이정국 감독이 참석해 광주 시민과 만나기도 했다.
영화 ‘편지’와 ‘블루’로 이름을 알린 이정국 감독은 1990년 5‧18을 소재로 한 영화 ‘부활의 노래’로 데뷔해 5‧18 소재 단편영화 ‘기억하라’와 장편영화 ‘반성’을 제작한 바 있다.
이정국 감독은 “5‧18을 다룬 대부분의 영화가 피해자 관점에서 다루어져 왔는데, ‘아들의 이름으로’는 명령을 받은 가해자들은 어땠을까, 왜 당시의 책임자들은 반성하지 않을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했다”며 “영화의 핵심은 반성하지 않는 삶은 살 가치가 없다는 것이다”고 연출의도를 밝혔다.
김준영 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전국적으로 개봉하는 이번 영화를 통해 나눔과 연대의 광주정신과 역사적 가치를 함께 공감하면서 5·18이 민주·인권·평화의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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