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시는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 정밀예찰 조사를 통해 의심되는 궤양 증상을 조기에 발견하는 등 선제적 공적 방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19일 과수화상병 첫 발견에 이어 5월 7일까지 산척면 9곳, 동량면 1곳, 소태면 1곳 등 총 11곳의 사과 과원에서 과수화상병을 찾아냈으며, 3일 이내에 신속하게 매몰처리 했다.
이는 모두 나무의 궤양(상처)에서 흘러나온 세균 분출액을 검사해서 확진됐으며, 이 중 1곳을 제외한 10곳은 식물방제관의 정밀 예찰을 통해 발견해 선제적으로 제거한 것이다.
지난해까지는 잎이나 줄기에서 병징이 나타나면 농가 신고 또는 예찰을 통해 발견했지만, 이번 정밀예찰은 병원균이 확산되기 전에 조기에 찾아내 매몰한 것으로 주변 수십 곳의 과원으로 확산하는 것을 미리 막았다는데 의미가 매우 크다.
시는 과수화상병 차단을 위해 지난 3일부터 농촌진흥청, 충북농업기술원 현장지원단이 파견돼 합동으로 과수화상병 상황실과 현장진단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기존 의심되는 시료를 농촌진흥청 정밀검사를 보내 결과 통보까지 최소 3일 이상 소요됐지만, 이제는 현장진단실 운영으로 1일 안에 판정해 신속한 매몰조치가 가능하다.
지난 6일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실태 점검을 위해 충주시 주덕읍 사조산업 도축장을 방문한 김현수 농식품부장관은 조길형 충주시장에게 “충주시에서는 과수화상병 사전방제조치 행정명령을 통해 감염요인을 대폭 줄여왔고 전수조사와 정밀예찰을 통해 화상병을 미리 확인 매몰 조치하는 등 적극적 선제 대응이 전국적으로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며 충주시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타지역에서도 과수화상병 병원균이 확산되기 전에 선제적으로 조치하기 위한 발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과수화상병 의심 증상을 하루라도 빨리 찾아내서 제거하는 것이 확산을 조기에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며 “농가에서는 농작업 시 소독을 더욱 철저히 하고 과수화상병 의심 증상 발견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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