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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수식물 활용한 뇌질환 개선 건강기능식품 상용화 추진
  • 김흥식 본부장[환경부=세종]
  • 등록 2021-04-22 14:2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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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광동제약(주)과 2024년 상용화를 목표로


▲ 환경부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광동제약()423일 오후 관내 회의실(경북 상주시 소재)에서 담수식물 소재를 활용한 노인성 뇌질환(기억력 및 인지기능) 개선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위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광동제약()과 지난 20187생물자원 활용한 산업화 소재 발굴을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음

 

이번 기술이전 계약에 앞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여러해살이 상록성 담수식물*에서 추출한 물질(베타-아살론(β-asarone) 등의 합물) 뇌신경의 손상을 억제하고 치매 원인 물질인 베타-아밀로이드(β-amyloid)의 침착을 억제하는 기전을 밝혀냈다.


* 담수식물의 구체적인 종명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받을 때까지 비공개하기로 함

 

연구진은 이 추출물질(50μg/mL)뇌 신경이 손상된 실험쥐의 뇌세포에 처리한 결과, 베타-아밀로이드 축적량이 약 50% 정도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

 

아울러 담수식물에서 추출물을 효과적으로 뽑아낼 수 있는 표준화된 추출방법의 기술도 확보했으며, 해당 추출물질은 정상적인 실험쥐의 뇌세포에서도 독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광동제약()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의 담수식물 추출 기술을 바탕으로 추출물의 원료표준화 및 전임상시험 등을 수행하여 뇌 건강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자사 제품개발 기술력 및 마케팅 기반시설을 활용하여 2024 내로 상용화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최경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산업화지원센터장은 이번 기술이전은 두 기관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상용화 제품을 만들기 위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 출시될 상용화 제품이 노인성 질환(건강) 예방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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