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아동·청소년의 ‘참여권’ 보장을 위한 아동참여 4종 세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아동·청소년을 보호받을 대상에서 한 단계 나아가 시민의 주체로 존중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함이다.
먼저,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아동권리 모니터링단」이다. 18세 미만 아동들이 겪는 아동권리 침해나 옹호 지원 필요 사례, 불편하고 불리한 제도나 상황 등을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모니터링단은 아동친화도시 관련 온라인 교육 1회를 이수하고, 1년에 1번 이상 활동하면 된다.
거주 지역이나 시기에 상관없이 아동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신청 등 기타 문의사항은 구청 아동청소년과(02-2116-0590)으로 하면 된다.
이어서 아동청소년의 「정책 참여권 확대」를 위한 아동의회, 아동청소년 참여위원회, 아동청소년 참여예산제도다.
‘아동의회’는 노원구 거주하거나 재학 중인 9세~18세 미만의 56명으로 구성한다. 실제의회 운영방식을 토대로 연령과 관심 분야를 기준으로 상임위원회를 구성해 활동한다. 의회 민주주의 체험을 통한 의사결정 과정을 경험해 봄으로써 민주시민으로써의 역량을 강화하고 본인들에게 필요한 조례를 실제로 만들어 본다.
‘아동청소년 참여위원회’는 19여명이 4개의 주제별 분과를 구성, 월 2회 정기회의 및 역량개발교육을 통해 관련 이슈를 토론하고 공론화를 거쳐 아동 정책과 사업을 제안하는 활동이다. 18세 이하의 아동청소년들이 주축이 되고 24세 미만의 청년들이 서포터즈가 되어 활동한다.
올해 11월에는 아동의회, 아동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 시설운영위원회, 각급 학교 학생회 등 아동청소년 대표 100인으로 구성된 ‘아동청소년 총회’를 개최해 보다 다양하고 심도 깊은 의견들을 다룰 계획이다.
‘아동청소년 참여예산’은 2인 이상의 청소년들이 그룹을 만들어 청소년 사업을 구상·제안하고 선정 심의를 통해 사업당 최대 1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아동청소년정책 관련 사업들을 직접 계획, 지출, 결산까지 추진하면서 민주시민으로서의 주체성과 자율성을 익힌다.
마지막으로 「노원형 아동친화도시 모델」 구축이다. 구는 2018. 2월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후 지난 3년간 70개의 핵심과제를 102개로 확대해 아동의 생존권, 발달권, 보호권, 참여권 보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2년 유니세프의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목표로 3월에는 제2차 아동친화도 조사 연구 용역을 실시했다. 현재까지 추진해 온 정책들을 지표를 통해 객관화하고 재점검해 정책 보완점 등을 살펴보기 위함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가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라고 생각한다”며 “더 좋은 환경에서 아동의 권리가 온전하게 실현되는 아동친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내란특검, 황교안 압수수색 집행 또 불발… "문 안 열어주고 거부"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가 올해 9월 15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 1심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12·3 불법계엄 관련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31일 황교안 전 국무총리(현 자유와혁신 대표)를 상대로 재차 압수수색에 나섰지만 무산됐다. 황 전 총...
[내란 재판] 윤석열, 31일 재판 내내 '증인 김성훈' 쳐다봐… 김건희 텔레그램 제시되자 발끈
[뉴스21 통신=추현욱 ] '대통령 호위무사'로 불렸던 김성훈 전 대통령경호처 차장은 법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마주하자 특검에서 진술했던 내용을 미묘하게 바꿨다. 이날 쟁점은 윤 전 대통령이 군 사령관들의 비화폰(보안처리된 전화) 삭제를 지시했는지 여부였다. 윤 전 대통령은 김 전 차장이 증언할 때마다 고개를 돌려 그를 바.
인천대교서 하차한 승객…"설마" 신고한 택시기사가 구했다
[뉴스21 통신=추현욱 ]인천대교에서 하차한 승객이 바다에 빠진 가운데 택시 기사의 신고로 현장에 신속히 도착한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1일 인천광역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8분쯤 인천대교 영종IC에서 연수분기점 방향으로 2km 지점 교량 위에서 택시 승객인 20대 여성이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택시 기사는 승객이 .
APEC 정상 경주선언 채택…무역 비롯 글로벌 경제 협력 방향 제시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간 경주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회원 정상들은 APEC 정상 경주선언과 APEC AI 이니셔티브, APEC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공동 프레임워크 등 총 3건의 문서를 채택했다.APEC 정상 경주선언은 올해 APEC의 3대 중점과제인 연결·혁신·번영을 .
‘파주시복지재단 설립 공론화 정책토론회’ 성황리 개최
파주시는 지난 29일 교하도서관 3층 소극장에서 ‘파주시복지재단 설립 공론화 정책토론회’가 시민, 사회복지시설장,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복지재단 설립과 관련해 시민의 의견을 직접 듣고 현장 종사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역의 복지 여건에 적.
파주시, 2026년 지적재조사사업 대상지 선정
파주시는 2026년 지적재조사사업 대상지로 만우지구 등 5개 지구를 선정하고 실시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대상지는 ▲만우지구(탄현면 만우리 92-1번지 일원) ▲봉서지구(파주읍 봉서리 97-5번지 일원) ▲교하지구(교하동 304-1번지 일원) ▲갈곡지구(법원읍 갈곡리 103번지 일원) ▲장곡지구(조리읍 장곡리 161-1번지 일원) 등 5개 지구로 총 951..
파주시, 학교 중심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 캠페인’ 강화
파주시는 지난 29일 지산중학교에서 ‘2025년 하반기 개인형 이동장치(PM) 안전 캠페인’을 실시하며 10월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이번 활동은 지난 9월 교하중고등학교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0개 학교에서 진행됐으며, 11월까지 파주경찰서, 파주녹색어머니연합회와 함께 운정신도시 내 모든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