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네소타주(州)에서 또다시 경찰이 비무장 상태의 20세 흑인 청년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이 즉각 ‘우발적 사고’라며 여론 진화에 나섰으나 분노한 시민들이 격렬한 항의 시위에 잇따라 나서며 사태가 악화되고 있다.
앞서 11일 오후 2시께 브루클린센터 인근에서 차를 몰고 가던 흑인 단테 라이트(20)는 경찰의 단속에 걸려 차를 세웠다가 지시에 불응하고 다시 차에 타는 과정에서 경찰관이 쏜 총에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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