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구민들이 일상 속에서 책 읽기를 더 가까이 할 수 있도록 ‘동네서점 바로대출’ 서비스를 13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동네서점 바로대출’은 구민이 원하는 도서가 도서관에 없을 때 동네 서점에서 새 책을 대출받아 구독하고 반납하는 서비스다.
서비스 절차는 구민이 희망도서를 신청하면 구립 도서관이 검토해 지역 서점에 의뢰한다. 서점에 비치된 도서는 즉시 대출되고, 비치되지 않은 도서는 서점에서 우선 구매해 새 책 상태로 대여가 이루어진다. 대여 후 반납된 도서는 서점에서 도서관으로 납품해 도서관의 정식 장서로 활용된다.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기존 희망도서 신청 후 한 달가량 걸리던 대기 기간이 7일 이내로 대폭 줄어들게 됐다.
바로대출은 4월 13일부터 상시 운영되며, 노원구 구립도서관 정회원으로 등록된 구민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용을 원하는 구민은 노원구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희망도서를 신청하면 된다.
신청한 도서는 승인문자 수신 후 회원증을 지참해 7일 이내 서점을 방문하면 대출받을 수 있다. 대출은 월 1인당 최대 2권까지 가능하며, 대출기간은 14일이다. 1회 7일까지 연장이 가능하고 반납 또한 서점을 통해 이뤄진다.
다만 구립도서관 회원 중 연체자는 신청할 수 없으며, 5만 원 이상 고가의 도서나 자료 형태가 도서관 소장용으로 부적합한 도서는 신청이 제한된다.
바로대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동네서점은 총 9곳이다. ▲석계문고(월계1동), ▲화랑문고(공릉2동), ▲북뱅크(중계본동), ▲그랜드문고(중계1동), ▲건영문고(중계2·3동), ▲다솜서점(상계1동), ▲보람문고(상계5동), ▲노원문고(상계6・7동), ▲마들문고(상계9동) 등이며, 독립서점 등 이용 가능한 동네서점을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집과 가까운 동네 서점에서 원하는 책을 빌려볼 수 있고, 지역 서점은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어 서점과 구민, 도서관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가 될 전망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구립 도서관과 지역 서점의 협력으로 구민들이 더욱 편하게 책을 접할 수 있게 됐다”며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구민들이 책으로 힐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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