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 TV조선 뉴스 캡처]일본 정부가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이하 후쿠시마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방출하는 방침을 굳혔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교도통신과 NHK 등은 9일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를 해양 방류하기로 결심을 굳혔고, 오는 13일 관계장관회의를 연 뒤 방류계획을 공식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도통신은 “정부가 어민들의 반대에도 이같이 결정했다”며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들의 우려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후쿠시마 제1원전은 2011년 동일본대지진 때 폭발사고가 발생해 가동이 중단됐다. 녹아내린 핵연료를 식히기 위해 원전에 냉각수를 주입했는데 여기에 지하수와 빗물 등이 유입되며 하루 170t의 오염수가 쌓이고 있다.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다핵종제거설비(ALPS)라는 핵물질 정화장치를 이용해 오염수를 처리한 뒤 탱크 뒤에 보관하고 있지만 정화처리를 해도 방사능은 남는다. 지난 3월 기준으로 탱크에 보관된 오염수는 125만t이 넘고, 2022년 여름쯤엔 수용 한계치에 도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때문에 일본 정부는 방사수 해양 방류 계획을 세웠지만 후쿠시마 인근 지역에서 조업을 하는 주민들이 "수출에 큰 타격을 입는다"는 이유를 들어 크게 반발했고, 한국과 중국, 러시아 등 주변국들도 반대하며 지지부진 논의를 이어갔다.
그러나 결국 방사능 오염수를 수용할 수 있는 한계치가 가까워지며 일본 정부는 바다에 방류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지닌해 9월 취임 후 “조만간 방사수 처리 문제를 결정하겠다”고 밝혔고, 지난 7일 전국어엽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을 총리관저에서 만나 마지막 입장을 조율한 바 있다.
교도통신은 “물은 대부분의 오염물을 제거하기 위해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사용해 처리된 뒤 탱크에 저장되는데 이 과정만으로 원자로의 방사성 부산물은 트리튬(삼중수소)가 제거되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NHK는 “정부가 트리튬(삼중수소)의 농도를 국가 기준의 40분의 1까지 희석할 계획이며, 희석하는 데는 최소 2년의 시간이 걸리기때문에 오염수 방출을 결정하더라도 당장 오염수가 바다로 흘러들어가는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어업관계자들에 대한 지원과 지역 상품의 판매 촉진, 관광객 유치 등을 지원하고 그외에 생기는 피해에 대해서도 배상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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