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거창군, 거창사건추모공원에서 ‘쉼 시간’ 가지세요
  • 김희백
  • 등록 2021-04-07 14:32:51

기사수정
  • - 튤립, 팬지는 눈 속으로! 순례인증 커피는 입 속으로! 거창사건은 기억 속으로!


거창군은 거창사건추모공원에 식재된 튤립 35,000본과 팬지 12,000본이 오는 16일경 만개할 예정이라고 7일 전했다.


지난해 11월에 식재한 아펠톤 등 10여 종의 튤립은 추운 겨울을 땅속에서 보낸 후 따스한 봄기운을 머금고 각양각색의 자태를 뽐내며 싹을 틔웠고, 오는 5월에는 거창사건추모공원 전체를 팬지와 함께 형형색색의 명품 튤립으로 수놓을 전망이다.


또한, 올해 제70주년을 맞이해 거창사건 희생 장소를 찾아 추모하는 거창사건 순례인증행사도 지난달 8일부터 순례 장소 5곳 중 4곳을 방문하여 인증을 완료하면 5천원 권 커피쿠폰을 증정한다.


거창사건추모공원을 찾은 한 방문객은 “튤립과 팬지를 눈으로 힐링하고, 순례인증 커피도 맛볼 수 있는 쉼 시간을 선물해줘서 감사하다”며 관람소감을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코로나19로 피로감이 누적된 군민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연중 꽃향기를 감상할 수 있도록 올해 경관특화단지를 신규로 조성하고 있다”며, “오는 5월에는 튤립과 유채꽃단지, 8월경 해바라기단지, 10월경 코스모스단지를 계획 중에 있어 거창사건추모공원을 방문하시어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거창사건사업소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거창사건추모공원을 방문할 때에는 2M 거리두기와 마스크착용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단양예총회장, 주차 차량 들이받고 도주…4일 만에 피해자에 연락 논란 충북 단양군의 문화예술을 책임지는 민간단체장이 음주 의혹은 아니지만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도 즉시 사고 조치를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나 논란이 일고 있다.피해자 B씨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5일 오후 7시 50분께 단양읍 별곡리의 한 주택가에서 발생했다. B씨가 집 근처에 세워둔 자신의 차량(K7 승용차)을 가해 차량이 들이받은 뒤 그..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 평화·기후·돌봄·기회 주제로 수원서 개막 [뉴스21 통신=홍판곤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가 오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사람을 위한 사회적경제로 세상을 더 이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평화·기후·돌봄·기회 등 4대 주제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
  6.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