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최근 주민 탈북과 밀수, 외부정보 유입을 막기 위해 북중 국경 전 지역에 콘크리트 장벽과 고압선을 설치할 계획을 세우고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자유북한방송은 북중 국경사정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은 지난 3월부터 압록강·두만강 북중 국경 전 지역에 콘크리트장벽과 고압전기선 설치 계획을 세우고 탈북, 밀수가 잦은 지역부터 공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밀수와 탈북의 주요 루트인 양강도 지역 국경부터 공사에 착수했다”며 “고압선은 전기사정으로 가동될지 모르지만 콘크리트장벽이 세워지면 탈북 방지에 효과가 클 것”이라고 했다.
한편 북한당국은 국경지역에 콘크리트 장벽을 설치하기 위한 건설인력과 자재보장 대책도 이미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북소식통은 “장벽이 세워지면 국경이 완전 봉쇄돼 탈북이나 밀수를 하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154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