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거창항노화힐링랜드 개장식, 하반기 연기 ‘군민 안전 최우선’
  • 김희백
  • 등록 2021-04-02 15:14:00

기사수정
  • - 코로나19 장기화 및 지역 내 집단감염 우려 ··· 의견 수렴 통해 행사 연기 결정


거창군은 구인모 군수와 군의원, 외식업계, 등산협회, 가조면 주요 단체장과 간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하고, 의견을 수렴한 결과 당초 5월 초로 예정된 거창항노화힐링랜드 개장식을 올 하반기로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2일 전했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해 11월 말 코로나19 방역관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역민들의 의견을 모아 잠정휴장을 결정했으며, 코로나19 장기화 및 봄철 이동, 활동량 증가에 따라 지역 내 집단감염발생이 우려되면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감염 확산을 막고 군민 건강을 위해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연기를 결정한 만큼 내실 있는 축제준비와 코로나19로 일상에 지친 군민들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힐링랜드 인프라 시설을 확충하여 다양한 볼거리·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 코로나19가 진정되면 자생식물원 등 일부시설 개방과 인원수 제한 입장 등을 검토하여 군민들에게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힐링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며, 휴장기간 동안 진입도로를확장하여 통행의 불편을 해소하고, 산림휴양관·숲속의 집 등 숙박시설 준공으로 국내 최고의 힐링체류형 명품 산림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거창항노화힐링랜드내 위치한 Y자형출렁다리는 전국 최초로 우두산 세 봉우리의 바위를 연결한 높이 60m에 교각 없는 삼각형 길이 109m의 다리로 지난해 10월 24일 개장식을 가졌으며, 개장 후 한 달여 동안 15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거창군을 전국 최고의 관광명소로 급부상시키는데 단단히 한 몫을 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단양예총회장, 주차 차량 들이받고 도주…4일 만에 피해자에 연락 논란 충북 단양군의 문화예술을 책임지는 민간단체장이 음주 의혹은 아니지만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도 즉시 사고 조치를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나 논란이 일고 있다.피해자 B씨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5일 오후 7시 50분께 단양읍 별곡리의 한 주택가에서 발생했다. B씨가 집 근처에 세워둔 자신의 차량(K7 승용차)을 가해 차량이 들이받은 뒤 그..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 평화·기후·돌봄·기회 주제로 수원서 개막 [뉴스21 통신=홍판곤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가 오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사람을 위한 사회적경제로 세상을 더 이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평화·기후·돌봄·기회 등 4대 주제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
  6.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