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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천고, 울산 첫 학교협동조합 매점 학생 참여형 경제교육의 장 자리매김 - 노옥희 울산광역시 교육감, 동천고 방문해 운영 상황 살펴 우정석 기자
  • 기사등록 2021-04-01 22: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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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울산시 북구 동천고등학교에 마련된 울산 지역 첫 학교협동조합 매점이 학생 참여형 경제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노옥희 울산광역시 교육감은 1일 동천고 매점 동고동락을 방문해 운영 상황을 살폈다.

 

매점 이름인 동고동락(東高同樂)즐거움을 함께 하는 동천고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학생 공모를 통해 만들었다.

 

울산 동천고 학교 협동조합은 재작년 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2020 울산교육청 학교협동조합 공모에 선정돼 그해 12월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주민 등 70명의 조합원이 참가한 창립총회를 열었다.

 

지난해 10월 교육부로부터 설립인가를 받고 12월에 사업자등록까지 마쳤다. 올해 3월부터 교내 학생 쉼터 옆에 매점 공간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김은정 이사장(울산동천고 사회적협동조합)코로나19로 지난해 상반기 계획했던 학교 매점 개소가 미뤄지는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준비과정을 함께 하며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이들이 있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노옥희 교육감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학교 교육에 필요한 다양한 공익적 사업을 펼치는 학교협동조합은 사회적경제 교육공동체라며 학생들이 운영에 직접 참여해 민주시민의 자질을 기르고 사회적 경제를 체험할 수 있는 학교협동조합을 꾸준히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수인 학교매점운영사업분과 팀장(울산동천고 3학년)학교 매점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선정해 더 의미가 있고 수익금은 공익사업에 기여하는 사회적협동조합 취지에 맞게 조합원 배당 없이 학생 복지와 교육, 지역사회 공헌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천고 학교협동조합은 지난해 코로나19 위기에도 찾아가는 학교 협동조합 학생 캠프'‘동천 나눔누리 창업한마당'‘학생이 만드는 새나리 마을학교' 등 사회적경제교육 사업을 꾸준히 진행했다.

올해는 학교 매점 운영과 더불어 먹거리 교육, 물품 공동구매, 장학사업, 자치활동 지원 등 학교매점운영, 학생복지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마을과 학교가 지속해서 협력하고 상생할 수 있는 마을교육공동체로 나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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