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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문대통령 향해 "뻔뻔스러움의 극치...미국산 앵무새"
  • 김민수
  • 등록 2021-03-30 09:41:55
  • 수정 2021-03-30 09:4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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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로이터통신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또다시 문재인 때리기에 나섰다.


문 대통령의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발언에 대해 "뻔뻔스러움의 극치가 아닐 수 없다"며 비판하고 나섰다.


30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부부장은 담화를 통해 "지난 26일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이라는데 나타난 남조선(한국) 집권자가 한 기념사는 또 다시 우리 사람들을 놀래웠다"고 적었다.


문 대통령은 앞서 북한 미사일 발사를 두고 "남·북·미 모두가 대화를 이어 나가기 위해 노력해야 할 때 대화의 분위기에 어려움을 주는 일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언급했다.


김 부장은 이같은 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당당한 우리의 자주권에 속하는 국방력 강화 조치가 남녘 동포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대화 분위기를 이어가려고 노력하는 때에 어려움을 줬다는 것"이라며 "실로 뻔뻔스러움의 극치가 아닐 수 없다"고 비난했다.


이어 김 부장은 "초보적인 논리도, 체면도 상실한 것"이라며 "이처럼 비논리적이고 후안무치한 행태는 우리의 자위권을 유엔 결의 위반이니, 국제사회에 대한 위협이니 하며 걸고 드는 미국의 강도적인 주장을 덜함도 더함도 없이 신통하게 빼닮은 꼴"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부장은 문 대통령을 향해 "미국산 앵무새라고 칭찬해주어도 노여울 것은 없을 것"이라며 "자가당착이라고 할까, 자승자박이라고 할까.. 틈틈이 세상이 자기를 어떻게 보는지 좀 돌아보는 것이 어떤가 싶다"고 일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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