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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법무부, 자금세탁 혐의 북한인에 대한 재판 시작 김민수
  • 기사등록 2021-03-23 10:2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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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세탁 등 혐의로 말레이시아로부터 미국으로 넘겨진 북한인 문철명(55)에 대한 재판이 시작된것으로 알려졌다. 범죄인 인도로 말레이시아와 단교를 선언하면서 미국도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주장한 북한이 추가적 대응에 나설지 주목된다.


미국 법무부는 22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로부터 자금세탁 혐의로 넘겨받은 북한인 문철명(55)이 워싱턴DC 법정에 처음 출석했다고 밝혔다.  미 법무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약 2년간의 법적 절차 끝에 북한 국적의 문씨가 미국에 넘겨졌다면서 그가 이날 워싱턴DC의 법정에 처음 출석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이 사건은 미국에 인도된 첫 북한 국적자 사건"이라면서 문씨가 2013년 4월부터 2018년 11월까지 공범과 함께 미국의 금융시스템에 부정하게 접근하는 수법으로 미국과 유엔의 대북제재를 위반, 150만 달러(한화 약 17억원) 넘는 자금세탁에 관여했다고 전했다.


존 데머스 법무부 국가안보담당 차관보는 "문씨는 미국과 유엔이 부과한 대북 제재를 회피하기 위해 은행을 속이고 자금을 세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면서 "우리는 제재 회피와 다른 국가안보 위협으로부터 미국인을 보호하기 위해 계속해서 법을 폭넓게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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