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하우즈 반환 미군 공여지 개발 사업으로 한바탕 진통을 겪은 파주시가 재정비를 통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캠프하우즈 주변지역 도시개발사업’ 관련, ‘캠프하우즈 주변지역 도시개발사업’을 평가하는 평가위원회의 명단이 사전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앞서 파주시는 2018년 8월 경 105억을 들여 북진교 보수공사를 위한 설계 현상공모 과정에서 심사위원 명단이 사전 유출돼 경찰조사를 받아 곤욕을 치른 바 있다.
또 다시 위원 명단에 대한 유출을 불러 일으킨 것은 시가 큰 사업을 시행하는데 있어 자의든 타의든 관리 부재의 오명을 남길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한 보안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받고 있다.
이 내용은 작년 그러니까 2020년 8월에 모 언론사가 익명을 요구하는 제보자의 제보를 받고 게제한 기사 내용입니다.
이에 대해 파주시는 13시에 심의가 있었고 컨소시엄에 참여한 3개 사업자들이 사업장에 들어온 시간은 13시 15분이며, 유출됐다고 하는 시간은 13시 46분이기 때문에 유출은 절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유출됐다는 위원회의 명단도 파주시가 보유한 자료와 일치하지 않고 명단 양식도 달라 음해성으로 판단된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당시 사업자 공모에 참여했던 사업자가 본인의 사업체와 이름을 밝히고, 심사위원 명단 사전 유출 의혹을 폭로했습니다.
화면에 보이는 것이 공모 당시 심사위원 명단 사전 유출 의혹을 밝힌 제보자의 핸드폰으로 전송된 내용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2020년 6월 19일 금요일 시간은 오후 1시 46분으로 찍혀 있습니다.
저희 뉴스21은 파주 시장님과 파주시에 세 차례나 이에 대한 취재를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파주시는 끝까지 취재를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파주시는 평가위원회 명단 사전 유출에 대한 보도내용은 사실과 다르며 공모 심사 당일(6월 19일) 13시부터 심사 장소를 개방하여 심사위원들이 잇따라 착석하는 과정에 있었고, 출입이 허용된 참가업체 직원들이 사업제안 설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심사위원 명패의 이름을 인지하여 작성한 후 제3자와 공유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2020년 8월의 해명자료를 내놓으면서 달라진 것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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