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울주군은 지명의 유래를 수록한「울주 지명지리지」책자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울주 지명은 울주군민이 처음 터를 잡으며 시작된 생각과 마음이 담겨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더욱이 울주군의 경우 산업화와 공업화로 인해 마을이 사라지고, 지역의 역사를 잘 알고 있는 어르신들이 고령화로 인해 돌아가시면서 지명과 관련한 현지조사 및 도서 발간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러한 시점에서 울주문화원에 의뢰해 지난 2017년부터 지명 기초자료 수집 및 현지 학술조사를 시작으로 2020년 12월 편찬한 이 책에는 울주군에 소재한 12개 읍․면 118개 법정리 단위별로 9,662개의 자연마을, 산, 고개, 바위, 들, 하천, 섬 등의 다양한 자연지명의 유래와 변화내용, 장소에 얽힌 설화와 함께 지명이 표기된 지도를 소개하고 있다.
울주 지명지리지는 울주군 대표 홈페이지 내 ‘지명이야기’(https://www.ulju.ulsan.kr/jmstory)에서도 책자를 e-Book으로 보거나 pdf로 내려받기 할 수 있다.
‘지명이야기’(https://www.ulju.ulsan.kr/jmstory)는 울주군의 지명DB 검색서비스, 지명유래 스토리텔링 등 다양한 지명관련 정보를 한 공간에서 제공해주는 서비스로 지난 2019년 12월 시스템 구축 완료했다.
울주군 토지정보과장은“이번 울주 지명지리지 편찬 사업은 지명사 책자 발간과 함께 웹상에 울주군 지명의 명칭과 유래 그리고 지명의 위치와 사진이 구현되는 사업으로, 지명 유래 조사나 지명 위치 찾기, 산업공단 조성 또는 댐 건설공사 등으로 사라졌거나 사라져가는 옛 지명을 추적 및 조사․수집하고 기록하는 작업 등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며, 향후 관내 향토지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보존하여 울주군민의 삶을 역사화(歷史化)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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