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기업 미쓰비시 머티리얼 관계자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강제노동이 징용되었던 미군 포로에 사과를 전했다.
일본 정부는 5년전 공식적으로 미군 포로의 강제노동에 대해 사과한 바 있지만 일본 대기업인 미쓰비시 머티리얼이 사과한 것은 처음이다.
미쓰비시 관계자인 히라쿠 기무라는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 94세 제임스 머피씨를 만나 강제노동에 대해 머리를 숙이며 사과를 전했고 머피는 사과를 받아들였다.
머피는 "전쟁이 끝난 이후 70년 동안 일본 기업에게 매우 간단한 사과를 요구했다. 이번 사과를 받은 것을 시작으로 다른 기업들의 사과가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2차 대전 당시 미쓰비씨 탄광에서 미군 900명이 강제노동을 당한 바 있다.
oh/j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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