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2021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모금 목표액을 초과 달성해 26억 원 이상을 모았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해 11월 사업 선포식을 시작으로 이번 달 15일까지 성금 8억6501만원, 성품 18억2091만 원 등 총 26억8592만원을 모금했다. 이는 당초 목표액이었던 23억 원 보다 3억 원 이상 많은 금액으로 모금 목표액을 16.8% 초과 달성했다.
민선7기 들어 모금액은 매년 5억 원 이상 증가했다. ▲2018 따뜻한 겨울나기 10억9000여만원 ▲2019 따뜻한 겨울나기 15억9100여만원 ▲2020 따뜻한 겨울나기 21억7000만 원에 이어 올해는 26억8000여만 원으로 역대 최고액을 모금했다.
이는 코로나19로 경기침체가 계속되는 상황에도 자신보다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자 하는 개인, 기업체, 종교단체의 후원이 꾸준히 이어졌기 때문이다.
또 올해는 쌀, 김치 등 생필품 뿐 아니라 코로나19 예방 필수품인 마스크, 손 소독제 등이 기부돼 어르신, 장애인 등 건강 취약계층의 감염병 예방에 큰 도움이 됐다.
이와 함께 가슴 따뜻한 기부 사례도 전해지고 있다. 지난 2일 기초생활수급비로 살아가는 장애인 이○○씨가 월계2동 주민센터를 찾았다.
이○○씨는 “지금까지 국민이 낸 세금으로 생활을 하고 있어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면서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돕고 싶다”며 수년간 생계비를 아껴 모은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작년 12월 공릉2동 주민센터에는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기부자는 본인의 인적사항 등을 밝히지 않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김치3kg 100박스(258만원 상당)를 택배로 보내왔다.
이 익명의 기부자는 올해 2월 다시 한 번 연락을 해왔다. 설 명절을 맞아 관내 저소득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또 다시 김치3kg 100박스를 보내와 훈훈함을 더했다.
노원구청 공무원들도 기부행렬에 적극 동참했다. 지난해보다 많은 3865만원의 성금을 모금했고, 세무1·2과 직원들은 작년 시세종합징수분야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수령한 직원 포상금 1000만원을 기탁하며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모아진 성금 및 성품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홀몸어르신, 장애인가구 등 지역 내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도 목표액보다 많은 성금이 모금된 것은 주민 모두가 따스한 온정의 손길을 모아주신 덕분”라며 “기부에 동참해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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