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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서울시장 당선시 야권 정계 개편 계기될것"
  • 조기환
  • 등록 2021-02-09 10:16:00
  • 수정 2021-02-09 10:2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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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채널A 뉴스


무소속 금태섭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9일 "서울시장 선거가 야권 정계 개편의 계기, 또는 중간 단계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금 후보는 서울 용산구 사무실에서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금 후보는 "제가 안철수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최종 후보까지 이기면 '이 틀로는 안 된다'고 실감하고, 저절로 바뀔 거다. 그러면 더는 국민의힘 입당 요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 후보는 "윤석열 검찰총장이든,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든, 야당이 외부 인물을 수혈해서 살아날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며 "야당이 온전히 바뀌어야 한다. 지금의 국민의힘 틀로는 어렵다"고 주장했다. 다만,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최근 정부의 북한 원전 건설 의혹이나 김명수 대법원장 거짓말 논란과 관련해 강경 발언을 쏟아낸 데 대해선 "야당에서 충분히 할 수 있는 얘기"라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소속 당시 당내 비판에 앞장섰던 금 후보는 "내가 민주당에서 쫓겨나다시피 나온 지 1년 만에 시장으로 복귀하면 민주당 내에서 지금처럼 다른 의견을 억압하고 독주하면 안 된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 후보는 한 자릿수에 그치는 지지율에 대해 "출마 선언한 지 얼마 안 돼서 조바심 나지 않는다"며 "예산, 인력, 조직, 시간 다 기존 정당하고 상대가 안 되지만, 큰 변화에 대한 작은 가능성을 보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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