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등록 후 3년이 지난 국립박물관 36개관을 평가하고, 그중 우수한 26개관을 인증했다.
평가는 ‘설립목적의 달성도’, ‘조직·인력·시설 및 재정 관리의 적정성’, ‘자료의 수집 및 관리의 충실성’, ‘전시 개최 및 교육 프로그램 실시 실적’, ‘공적 책임’ 등 5개 범주(13개 지표)에서, 정량평가 50점, 정성평가 50점 등 총점 100점 만점으로 구성해 진행했다.
문체부는 지난해 1월, 36개 국립박물관을 평가 대상으로 고시하고, 7월부터 12월까지 평가지표에 따라 자료평가와 현장평가, ‘평가인증심사위원회’ 심의를 진행했다. 평가 기간 동안 재단장(리모델링)으로 사업내용을 확인하기 어려운 3개관은 평가에서 제외하고 최종 33개관을 평가했다.
심사위원회에서는 평가결과(총점 평균 80.47)와 ’19년 공립박물관 인증률(70%), 형평성 등을 고려해 인증 기준을 100점 만점에 70점으로 정하고 최종 26개관을 인증기관으로 선정(인증률 72.2%)했다.
26개관 중 16개 기관은 5개 평가 범주에서 80% 이상 달성도를 보였고, 그중 ‘국립중앙박물관 8개관(경주, 공주, 광주, 김해, 대구, 전주, 제주)’, ‘국립민속박물관’, ‘국립수목원산림박물관(산림청)’ 등 10개 기관은 3개 이상 평가 범주에서 90% 이상 달성도를 보였다.
전반적으로 문체부 소속 기관들이 높은 점수를 받았고, 그 외에 ▲ ‘설립목적의 달성도’ 범주에서는 ‘국립산악박물관’, ▲ ‘조직·인력·시설 및 재정관리의 적정성’ 범주에서는 ‘국립수목원산림박물관’, ▲ ‘전시 개최 및 교육프로그램 실시 실적’ 범주에서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국립박물관 평가인증은 박물관 운영 성과 내실화와 문화 서비스 향상을 위해 ’18년 시범운영을 통해 ’20년에 처음 시작되었고, 격년 시행을 원칙으로 한다. 특히 운영 전반을 평가하되 기관별 규모와 인력의 차이로 인해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박물관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규모와 상관없이 기관별 최근 3년간(’17년~’19년) 운영 개선 실적을 평가에 반영했다.
문체부는 3월 중에 방역 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공동 연수회를 열어 국립박물관 담당자들과 평가인증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국립박물관과 공립박물관, 미술관의 운영 역량을 높이기 위해 담당자를 대상으로 기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평가 범주 및 지표별 미흡한 사례에 대해 상담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전국 단위 국립박물관 평가인증으로 운영 성과를 객관적으로 살펴보고 부족한 점은 보완해 국립박물관이 국가 대표 문화기반시설로서 개선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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