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강릉 정동진지구 부동산투자이민제 2024년까지 연장
  • 김만석
  • 등록 2021-02-01 13:53:44

기사수정


 

법무부는 강원도에서 신청한 강릉 정동진 지구의 부동산투자이민제 연장 건에 대해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지원하고, 어려운 외국인 투자유치의 촉진을 위해 2024년까지 지정기한 연장을의결했다.


금번 연장에 있어 외부환경 변화와 투자자 선별을 위해 투자금액을 기존 5억 원에서 7억 원으로 상향하고, 올림픽 특구로서 추진되는 만큼 2024년까지 기한을 지정하는 등 제도 보완을 함께 부가하였다.


강릉 정동진 지구의 ‘정동진 차이나 드림시티 사업’은 정동진 일원에 호텔 및 콘도, 힐링존으로 구성된 고급 복합 휴양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올림픽 개최도시가 갖는 이미지를 브랜드화하고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 시 관광객 수용을 위한 올림픽 특구사업으로서 필요성을 인정받았다.


부동산투자이민제는 법무부장관이 고시한 지역에 기준 금액 이상을 투자하는 외국인에게 거주 자격을 주고, 5년 이상 유지 시 영주권을 부여하는 제도로, 강원도의 알펜시아 관광지구, 강릉 정동진 지구를 포함하여 전국 7개소가 지정되어 있으며, 외국인 투자 유치의 중요한 인센티브로 활용되고 있다.


사업자는 2014년 사업부지를 확보하고, 중화권 투자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투자유치 행사 및 개발사업 인허가 등 추진에 박차를 가하여 왔으나, 2016년 사드배치 결정에 따른 금한령 및 중국 외환통제 정책, 그리고 코로나19 등 중국발 대한(對韓) 투자에 대한 악재들이 겹치면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그럼에도 중국 및 홍콩,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투자 유치 홍보활동과 분양행사를 실시해 왔고, 이번에 연장되는 부동산투자이민제를 통해 사업추진의 중요한 동력을 확보하게 되었다.


사업자는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 개최 전 주요시설 준공을 목표로 금년에는 진입로 공사와 홍보관 조성을 시작하고, 중화권 및 동남아투자자를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기철 중국통상과장은 부동산투자이민제 연장을 코로나 19로 침체된 외국인 투자의 전환점으로 삼아, 강릉시 등 사업자와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하여 사업 추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2.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3.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4.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 용산구지회, 2025 연말결산 및 나눔행사 성황리 개최 사단법인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 용산구지회(회장 김상근)는 12월 19일(금) 오후 6시, 용산구 문화센터 4층 대강당에서 **'2025년 연말맞이 연말결산 및 나눔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한 해 동안의 활동을 돌아보고, 장애인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화합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으며, 장애인 ...
  5. 정읍시, 미세먼지 저감 평가'최우수' 선정 정읍시가 전북특별자치도 내에서 가장 쾌적한 대기 환경을 조성한 지자체로 인정받았다. 시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2025년 미세먼지 저감 시·군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초미세먼지 저감 정책의 추진 성과와 지역별 특화 노력을...
  6. ‘위약금면제·역대급 과징금’... KT 해킹 조사결과 ‘초긴장’ [뉴스21 통신=추현욱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KT 해킹 조사 최종 결과를 연내 발표하겠다고 밝히면서 KT가 ‘초긴장’하고 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배 부총리는 지난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쿠팡 정보유출 청문회에서 “KT 조사를 빨리 마무리 짓고 연내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당초 ...
  7. 정읍농협, 소비자가 직접 키운 배추로 ‘사랑의 김장 나눔’ 전북특별자치도 정읍농협이 12월 19일, 공동급식장에서 소비자와 생산자가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열어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정읍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이 주관하고 정읍농협 고향주부모임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소비자가 농산물의 생산부터 나눔까지 전 과정에 참여했다. 이날 김..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