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노원구, 통합사례관리 활동사례집 『마음 가까이, 희망 가까이』 발간
  • 조정희
  • 등록 2021-02-01 13:44:28

기사수정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이웃을 도운 지난 1년간의 경험을 수기로 모아 활동사례집 ‘마음 가까이, 희망 가까이’를 발간했다.


통합사례관리는 복합적이고 다양한 욕구를 가진 대상자에게 지역의 자원을 활용하여 복지·보건·고용·주거 등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하여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나가는 맞춤형 복지 사업이다.


노원구의 통합사례관리 활동사례집 발간은 올해로 일곱 번째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위기에 처한 사람들은 늘어났지만, 이전만큼 밀접한 만남은 어려웠다. 올해 사례집에는 코로나19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맞춤형 복지를 제공하고, 정서적인 지지를 통해 이웃을 도왔던 사례관리 실천가들의 지난 1년간의 노력을 담았다.


사례집은 총 162페이지 분량으로, 2개의 테마 36편의 희망이야기로 구성됐다. ▲어려움을 겪는 당사자를 도우며 함께 성장하는 ‘담당자들의 이야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을 모으는 지역사회 일원들의 ‘민관 협력 이야기’ 순으로 실려 있다.


부록에는 노원구 희망복지지원단의 사진기록과 노원구의 사례관리 주요 협력기관에 대한 소개를 수록했다.


사례집은 당사자와 지역사회 그리고 사례관리 담당자들이 함께했던 36가지의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성공적인 민관 협력 과정을 보여준다. 더불어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만 알 수 있는 사례관리의 어려움을 생생하게 담아 더욱 의미가 있다.


구는 사례집 400부를 보건복지부, 서울시, 자치구와 관내 주민센터, 민간 복지기관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노원구는 지역주민의 복지욕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동주민센터와 민간기관을 8개 권역으로 나누어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민관이 지원내용을 공유하고, 공동으로 사례를 관리하면서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있다. 구는 앞으로도 공공기관은 물론이고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통해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맞춤형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통합적으로 사례관리를 할 예정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지역사회가 함께 돕고 나누는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사례관리를 진행함에 따라, 다양한 위기 상황에 처한 이웃들이 어려움을 해결하고 삶의 안정을 되찾아드릴 수 있었다.”라며 “코로나19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제와 위기로 어려움이 있겠지만 서로 함께하여 희망을 찾아가기를 소망하며, 그 희망을 찾는 것에 노원구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2.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5. 울산시, 청년형 유홈(U home) 청년들에 인기 [뉴스21 통신=최세영 ] 유홈(달동)                          유홈(백합)유홈(삼산)유홈(양정)유홈(태화)                                ▲ 조감도제공=울산광역시울산시가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0일까지 청년층의 주거만족도 향상을 위해 추진 중...
  6. KTX·고속버스 한 곳에서, 익산역 환승체계 개선 구상 나서 호남 철도의 관문 '익산역'이 고속철도와 고속·시외버스, 택시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한자리에서 갈아타는 복합환승센터로 확장하는 밑그림을 그려나간다.  익산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추진하는 '복합환승센터 혁신모델 컨설팅 지원사업' 공모에 익산역이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
  7. 이동환 고양시장, 고양시 “2개 노선 도시철도망 확정” 환영 [뉴스21 통신=추현욱 ]고양특례시 관내 도시철도 2개 노선이 12일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어 국토부에서 최종 승인·고시했다.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시 서북부지역의 열악한 교통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추진해 왔던 철도교통망 확충계획의 일부인 도시철도 사업이 확정되었다”라고 밝히고 “촘촘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