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코로나 시대의 명절, ‘귀향’ 대신 ‘집콕’” 김민수
  • 기사등록 2021-01-26 09:08:35
기사수정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5인 이상 집합 금지 등 강화된 방역 대책이 계속되면서, 돌아오는 설 연휴 귀향객 감소 등 달라진 명절 풍경이 예상된다. 이에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김용환)이 직장인 1,434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시대의 설 연휴’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정리했다.

10명 중 6명 귀향 계획 없어… 귀향 대신 ‘집콕’할 것

먼저, 직장인 중 63.4%가 이번 설 연휴 고향 방문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2019년 조사 결과인 35%보다 2배 가량 높은 수치이며,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린 작년 추석(57.7%)보다도 5.7%p나 높았다.

설 연휴 귀향을 하지 않는 이유로는 ‘코로나 19로 이동 및 친지가 모이는 것이 부담스러워서’(65.9%, 복수응답)가 단연 많았다. 다음으로 ‘그냥 편하게 쉬고 싶어서’(19.9%), ‘지출 비용이 부담스러워서’(10.8%), ‘교통대란이 걱정되어서’(5.2%), ‘연휴를 피해 귀향할 생각이어서’(3.4%) 등의 이유를 들었다.

이들은 설 연휴 귀향 대신에 ‘집콕’(74%, 복수응답)을 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어 ‘여가 및 문화생활(16%), ‘가족 모임’(12%), ‘친구, 지인과 만남’(10.2%), ‘이직 준비’(9.1%), ‘업무, 출근’(9.1%), ‘랜선모임’(6.9%) 등의 순이었다.

설 연휴 예상 경비, 30만원… 4년 내 최저

직장인들의 올 설 연휴 예상 경비는 평균 3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8년(44만원), 2019년(43만 5천원), 2020년(41만원) 예상 경비에 비해 10만원 이상 줄어든 금액으로, 귀향 계획이 줄어 든 것과 장기화된 코로나로 인한 경기 침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40대가 4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50대(33만원), 30대(29만원), 20대(19만원) 순이었다. 또, 결혼 여부 별로 살펴보면 기혼 직장인이 40만원, 미혼 직장인이 23만원으로 2배 가량 차이가 났다.

코로나 19로 달라진 명절 풍경은?

그렇다면, 직장인들이 꼽은 가장 인상적인 코로나 시대의 명절 풍경은 무엇일까?
가장 많은 27.3%가 ‘귀향객 감소’를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해외, 국내 여행객 감소’(19.9%), ‘설 음식 등 온라인 장보기 확대’(12.1%), ‘줌 등으로 랜선모임 증가’(11.1%), ‘언택트 명절 선물 급증’(8.3%), ‘온라인 추모 성묘 서비스’(7.3%), ‘휴게소 음식 취식 금지’(6.4%)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14860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  기사 이미지 충청남도 소상공인연합회 16개 시.군 발대식 및 연합회장 이,취임식
  •  기사 이미지 예산군 치매안심센터, 치매 어르신 주거환경개선 지원사업 시작!
  •  기사 이미지 예산군, ‘2024년도 5월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 실시
펜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