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영양 결핍 인구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FAO)·세계식량계획(WFP)·세계보건기구(WHO)·유니세프(UNICEF)가 20일(현지시간) 공동 발표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식량안보와 영양' 보고서에 따르면 2017∼2019년 북한의 영양결핍 인구는 45% 이상으로 조사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6∼23개월 영유아 가운데 최소식단기준(MAD) 이상의 식사를 하는 비율은 28.6%에 불과하다. 10명 중 7명 이상이 최소한의 끼니도 해결하지 못하는 셈이다.
같은 연령대 영유아 중 최소식단다양성(MDD)을 만족하는 비율은 46.7%, 최소식사빈도(MMF)를 채우는 비율은 75%였다.
최소식단다양성 만족 비율은 도시가 53%였던 데 비해 농촌은 37%에 불과해 도농간 격차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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