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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내 삶에 힘이 되어주는 소설들』 고촌도서관 페이스북 진행 김만석
  • 기사등록 2021-01-20 12:3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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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김포시립도서관이 인문학 부흥을 예고하며 야심차게 준비한 인문학프로젝트 ‘김포시립도서관 달달인문학’이 고촌도서관의 『내 삶에 힘이 되어주는 소설들』 로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

김포시립도서관내 5개(장기, 중봉, 양곡, 고촌, 풍무) 도서관이 매달 이어가며 진행할 김포시립도서관 달달인문학은 2021년 김포시민들에게 인문학이 주는 위안과 기쁨을 선사 할 예정이다.

고촌도서관의 『내 삶에 힘이 되어주는 소설들』 (이하 힘이되는 소설) 강좌는 ‘슬롯’으로 제3회 세계일보 세계문학상을 수상한 신경진 작가의 진행으로 2월2일부터 23일 매주 화요일 저녁6시부터 8시까지 김포시립도서관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선보인다.

힘이되는 소설을 진행하는 신경진 작가는 세계문학상 수상 이후에도 「중화의 꽃」, 「테이블 위의 고양이」, 「유희의 국경」 등을 집필하며 꾸준하게 작품 활동 중이다.
신경진 작가는 “독일의 철학자 니체가 이야기한 ‘어떻게 해서 인간의 정신은 낙타가 되고, 낙타는 사자가 되며, 사자는 마침내 어린아이가 되는가’ 라는 논제를 통해 무엇을 읽고,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에 대해 성찰해 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총 4회로 진행되는 힘이 되는 소설의 1강은 현대 영국의 지성이라고 일컫는 작가 줄리언 반스의 2011년 맨부커상 수상작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의 역사와 사랑에 대한 재해석으로 시작한다.

제1차 세계대전 후 로스트제너레이션세대들을 대변한 우디 알런의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를 통해 의식의 흐름을 따라가 보고, 1960년대 젊은 신혼부부의 사랑이야기를 지극히 담담하고 객관적으로 얘기하는 이언 매큐언의 「체실비치에서」는 첫사랑의 아픔에서 성장하는 인간의 깊은 연민을 이야기하고, 미셀 우엘벡의 소설 「세로토닌」을 통해 탐욕과 공포의 휴머니즘을 강의할 예정이다.

시립도서관(관장 소영만)은 “고촌도서관의 ‘힘이되는 소설들’ 강좌는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현대 작가들의 작품 속 시련과 절망을 통해 새로운 세기를 살아갈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며 풍부한 원문 소개와 자료조사를 토대로 한 쉽고 즐거운 강의에 치유와 위로가 필요한 시민들을 초대한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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