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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해경, 2020년 해양오염물질 유출량 크게 늘어 - 전년대비 유출량 9배 증가, 선체․기기 노후파손에 따른 대량유출이 원인 우정석 기자
  • 기사등록 2021-01-14 23: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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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울산해양경찰서(서장 박재화)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해역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는 29, 유출량은 40.036로 전년과 비교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한 해 동안 발생한 오염사고는 201921건 보다 소폭 증가한 29건이며, 기름 등 오염물질 유출량은 40.03620194.480 대비 9배나 증가하였다.

이는 노후 된 선체나 기기의 파손에 의한 대량 유출사고가 잇따른데 기인한 것으로, 실제로 작년 가장 많은 유출량을 나타낸 2건의 오염사고가 선체기기 파손으로 일어났으며, 유출량 합이 35.118로 전체량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처럼 사고발생 원인별로는 선체기기 파손으로 인한 사고가 41%로 가장 많았고 부주의 > 해난 > 고의 의한 사고 순으로 나타났으며 오염원별로는 기타선(예인선, 신조선, 통선 등)에 의한 사고가 45%가장 많았고 이어서 육상 > 어선 > 유조선 > 화물선이 그 뒤를 따랐다.

규모별로 보면 1 이상의 사고가 3건으로 전년 대비 3배 증가(13) 하였으며, 지역별로는 해양시설이 밀집되어 있고 통항선박이 많은 울산신항에서 9건이 발생하여 울산본항(2)이나 장생포항(5), 묘박지(6) 등 보다 오염사고가 빈번히 일어났다.

울산해양경찰서장은분석결과를 토대로 노후 된 고위험 선박시설을 집중 관리하는 한편, 원유 유출이나 유해화학물질 화재폭발 등 대규모 재난사고 위험이 높은 울산항을 깨끗하고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유관기관과의 방제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실효성 있는 방제훈련을 지속 실시해 나가며, 아울러 무인비행기를 활용한 항공감시 등 선제적 예방시스템을 구축하여 해양오염사고 저감과 해양오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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