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수해라’ 김사랑이 끝없는 욕망의 악랄함을 분출하는 유선에게 ‘분기탱천 따귀’를 날리면서 안방극장을 전율케 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TV CHOSUN 토일 드라마 ‘복수해라’(연출 강민구 /극본 김효진 /제작 하이그라운드, 블러썸 스토리, 이야기사냥꾼) 14회에서는 강해라(김사랑)가 김태온(유선)이 12년 전 차이현(박은혜) 스캔들에서부터 개입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한 가운데, 이가온(정현준)을 태우고 가던 김상구(정만식)의 차량이 사고를 당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폭등시켰다.
김상구가 체포된 후 강해라가 이가온을 데려가려고 하자 김태온은 자기 자식도 아니면서 왜 그렇게 집착하냐며 차이현과의 관계에 대해 비아냥거렸고, 강해라는 김태온과 김상구 사이를 언급하며, 물러섬 없이 맞받아쳤다. 이후 강해라는 11년 전 김상구가 벌였던 선박 스캔들 사건을 복수 채널에 폭로하며 김상구의 악행을 밝히고자 나섰다.
반면 김태온은 FB 그룹을 지키면서 김상구만 도려내기 위해, 정주연(공현주)에게 선박 스캔들을 김상구의 단독행동으로 맞춰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김태온은 강해라를 김상구 사건까지만 이용한 뒤 무너뜨리자는 계획을 정주연에게 알렸다. 그러나 강해라는 이미 김태온과 김상구에게 불만을 품은 정주연과 손을 잡은 상태였고, 김상구 이후 김태온의 비리들까지 전부 밝혀내자며 정주연과 의지를 불태웠다.
이때 강해라는 차이현 스캔들부터 두 사람의 관계까지 김태온이 정확하게 알고 있다는 점에 의구심을 가졌고, 12년 전 차이현 스캔들 정보를 준 방송국 본부장을 찾아갔다. 이어 차이현이 김상구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소문이 돌던 때 강사장(최영우)이 본부장을 찾아와 협박하며 스캔들 자료를 건넸고, 결국 자신에게 넘겨졌다는 걸 알게 되면서 충격에 빠졌다. 그날 밤 차이현의 소지품이 발견됐다는 뉴스를 접한 강해라는 바로 경찰서로 달려갔고, 미리 와있던 차민준(윤현민)에게 김태온의 짓인것을 모르고 스캔들을 폭로한 것에 대해 눈물로 사과했다.
그 시각 김태온은 김상구가 온갖 인맥을 동원해 풀려나게 되자 위기에 몰렸다. 차이현과 관련해 김태온을 의심해왔던 김상구가 검찰 총장에게 차이현의 실종 사건을 살인 사건 쪽으로 무게를 두고 수사해달라고 요청했던 것. 하지만 김상구는 이가온을 데리고 큰집으로 향하던 도중 브레이크 고장으로 교통사고를 당하고 말았다.
병원에 도착한 강해라는 의식이 없는 이가온과 김상구가 구급차에 실려 FB 재단 요양원으로 이동된다는 말에 “저 이 아이 엄마에요!”라며 이가온을 데려갈 수 없다고 막아섰다. 하지만 순간 김태온이 나타나 “엄밀히 말하면 강해라씨가 가온이 엄마는 아니잖아요?”라며 반박했다. 분노한 강해라가 김태온의 뺨을 때리며 “닥쳐!”라고 일갈한 가운데, 서로를 죽일 듯이 노려보는 ‘쎈 女들 대립’ 결과는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11년 전 차이현이 침몰된 배에 승선하지 않았지만, 또다시 살해 위협을 받았던 장면이 담겨 충격을 안겼다. 차이현이 차민준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이 살아있음을 알린 뒤 뒤쫓던 최과장(김광식)에게 덜미를 잡혔던 것. “이번엔 확실하게 처리해”라는 강사장의 말과 동시에 최과장이 차이현의 소지품을 고깃배에 싣고 선착장을 떠나는 모습이 이어지면서, 과연 11년이 지나 소지품과 돌아온 유골의 신원이 차이현이 맞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복수해라’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이번 사고 블랙박스 없어도 당근 김태온이다! ‘복수 동맹’ 분노 부스트 모아서 빨리 복수하자!”, “김태온 잔혹 만행 엮어서 복수 채널 업로드 고고!”, “김상구도 역시 만만치 않네요! ‘복수 동맹’ 끝까지 응원한다!” 등 반응을 보였다.
내란특검, 황교안 압수수색 집행 또 불발… "문 안 열어주고 거부"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가 올해 9월 15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 1심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12·3 불법계엄 관련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31일 황교안 전 국무총리(현 자유와혁신 대표)를 상대로 재차 압수수색에 나섰지만 무산됐다. 황 전 총...
[내란 재판] 윤석열, 31일 재판 내내 '증인 김성훈' 쳐다봐… 김건희 텔레그램 제시되자 발끈
[뉴스21 통신=추현욱 ] '대통령 호위무사'로 불렸던 김성훈 전 대통령경호처 차장은 법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마주하자 특검에서 진술했던 내용을 미묘하게 바꿨다. 이날 쟁점은 윤 전 대통령이 군 사령관들의 비화폰(보안처리된 전화) 삭제를 지시했는지 여부였다. 윤 전 대통령은 김 전 차장이 증언할 때마다 고개를 돌려 그를 바.
인천대교서 하차한 승객…"설마" 신고한 택시기사가 구했다
[뉴스21 통신=추현욱 ]인천대교에서 하차한 승객이 바다에 빠진 가운데 택시 기사의 신고로 현장에 신속히 도착한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1일 인천광역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8분쯤 인천대교 영종IC에서 연수분기점 방향으로 2km 지점 교량 위에서 택시 승객인 20대 여성이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택시 기사는 승객이 .
APEC 정상 경주선언 채택…무역 비롯 글로벌 경제 협력 방향 제시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간 경주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회원 정상들은 APEC 정상 경주선언과 APEC AI 이니셔티브, APEC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공동 프레임워크 등 총 3건의 문서를 채택했다.APEC 정상 경주선언은 올해 APEC의 3대 중점과제인 연결·혁신·번영을 .
‘파주시복지재단 설립 공론화 정책토론회’ 성황리 개최
파주시는 지난 29일 교하도서관 3층 소극장에서 ‘파주시복지재단 설립 공론화 정책토론회’가 시민, 사회복지시설장,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복지재단 설립과 관련해 시민의 의견을 직접 듣고 현장 종사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역의 복지 여건에 적.
파주시, 2026년 지적재조사사업 대상지 선정
파주시는 2026년 지적재조사사업 대상지로 만우지구 등 5개 지구를 선정하고 실시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대상지는 ▲만우지구(탄현면 만우리 92-1번지 일원) ▲봉서지구(파주읍 봉서리 97-5번지 일원) ▲교하지구(교하동 304-1번지 일원) ▲갈곡지구(법원읍 갈곡리 103번지 일원) ▲장곡지구(조리읍 장곡리 161-1번지 일원) 등 5개 지구로 총 951..
파주시, 학교 중심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 캠페인’ 강화
파주시는 지난 29일 지산중학교에서 ‘2025년 하반기 개인형 이동장치(PM) 안전 캠페인’을 실시하며 10월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이번 활동은 지난 9월 교하중고등학교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0개 학교에서 진행됐으며, 11월까지 파주경찰서, 파주녹색어머니연합회와 함께 운정신도시 내 모든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