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2020년 새롭게 개편한 박물관 전시내용을 담은 ‘상설전시도록’과 1년 동안의 조사연구 결과물인 ‘1896년 광주 여행기’, ‘광주 외국인 이주노동자의 삶’을 발간했다.
‘상설전시도록’은 지난 5월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재개관한 역사민속박물관 전시의 전면개편 변화상을 담았다. 유물 중심으로 무겁고 학술전인 측면을 강조한 것에서 벗어나 이번 도록은 지도, 사진, 그림, 전시실 내부사진 등을 곁들여 잡지처럼 편하면서 학술적으로도 실속이 있는 책자로 꾸몄다.
박물관 조서연구 결실인 ‘1896년 광주 여행기’는 1896년 전남 신안군의 전신인 지도군의 군수 오횡묵(1834~1906)이 쓴 일기 ‘지도군 총쇄록’을 바탕으로 꾸몄다.
여행기는 한강을 출발, 8일간의 항해 끝에 지도에 도착한 과정과 지도에서 광주 방문을 위해 3일간 육로 여행을 했던 경로 등을 밟아 여행에 얽힌 다채로운 일화, 당시의 시대상황을 소개했다. 1986년 전라남도 관찰부 소재지 직후의 광주 모습에 대한 얘기가 흥미진진한 읽을거리로 코로나19로 여행의 즐거움을 잃은 지역민들에게 옛 사람들의 여행과 지역에 숨은 역사자원의 가치를 새롭게 재인식할 기회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 외국인 이주노동자의 삶’은 현재 노동자로 광주에 체류 중인 5명의 외국인의 얘기를 담았다.
광주에는 현재 7000여명의 외국인 노동자들이 일을 하는데, 이 책은 그들의 근로조건과 월세 원룸에서의 일상, 월급을 쪼개 모국의 가족들에게 송금하며 남은 돈으로 근근이 살아가는 현실 등을 소개한다. 박물관은 이 책을 내기 위해 1년간 외부의 전문연구자 3명, 몽골어 등 외국어 통역사 5명 등과 함께 작업했다.
두 연구서는 전국의 국·공립 도서관 및 박물관 등에 각각 700부 가량 배포됐으며, 열람을 원하는 시민은 지역 도서관을 통해 책자를 확인할 수 있다.
구종천 역사민속박물관장은 “2020년은 역사민속박물관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원년으로, 전시내용과 시설 업그레이드뿐 아니라 조사연구 활동에도 매진한 결실이 책으로 발간됐다”며 “다시 시민들의 곁으로 돌아온 박물관이 알찬 학술활동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호흡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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