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파구민 10명 중 9명은 송파에서의 삶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0 송파구민 여론조사’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조사는 (주)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해 10월 23일부터 11월 20일까지 만 19세 이상 구민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2.5% 포인트이다.
구는 민선 7기 3주년을 앞두고 구정에 대한 평가와 역점사업에 대한 구민 의견을 물어 2021년 구정 운영에 반영하고자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결과를 살펴보면 ▲거주여건에 대한 질문에 97.7%가 ‘살기 좋다’라고 답했으며 ▲삶의 질이 ‘높다’는 의견도 91.1%였다. ▲송파구에서 지속 거주할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97.7%가 ‘의향 있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구민들은 송파구 거주환경 중 ‘문화 및 여가생활(55.4%)’에 가장 만족하였고, 교통환경(38.3%), 안전환경(34.1%), 보건의료 서비스(24.1%)가 뒤를 이었다.
반면, 불만족스러운 부분으로는 ‘주차환경(53.8%)’을 꼽아 인구 67만 서울시 최대 자치구인 송파구의 특징이 구민 삶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구는 민선 7기 ‘일자리 1위’, ‘교육 1위’, ‘삶의 질 1위’를 구정 비전으로 삼고 ‘서울을 이끄는 송파’를 구정목표로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이다. 관련 정책과 사업에 대해 구민들은 대체적으로 ‘만족’(85.5%)하고 있었으며, 지난 3년 동안 구정운영에 대해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85.1%)고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가장 성과를 내고 있는 분야로는 ‘문화·관광(16.6%)’과 ‘경제·일자리(16.1%)’를 꼽았다. 구는 송파둘레길 조성과 석촌호수 중심의 다양한 문화예술공간 확충 등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송파일자리통합지원센터와 문정비즈밸리 일자리허브센터 운영 등으로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한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구민들은 이번 조사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안정적인 일자리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남은 임기 역점추진 분야 1순위로 ‘경제∙일자리(41.1%)’를 꼽은 것은 물론, 희망하는 송파구 미래상에 대한 질문에도 ‘일자리 창출과 우수기업 육성하는 경제도시(34.9%)’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2020년 한해를 관통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위기와 관련해서는 구민 96.9%가 ‘잘 대응하고 있다’고 답하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가장 잘한 대응책으로는 ‘전국 최초로 시행한 인터넷방역단(25.3%)’을 선택했고, 코로나19 이후 변화·지원이 필요한 분야로 ‘소상공인·자영업자 경기 활성화 지원(44.0%)’을 가장 많이 답해 경제회복에 대한 간절함을 내비쳤다.
이 밖에도 올해 처음으로 설문한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에 대해 구민 95.9%가 ‘찬성’ 의사를 밝혀 유치 성공의 강한 염원을 보였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민선7기 3주년을 맞아 구정 만족도를 확인하고 구정방향에 대한 구민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하기 위해 여론조사를 실시했다.“면서 ”구민 삶의 질과 도시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남은 임기동안 더 무거운 책임감으로 약속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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