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수해라’ 김사랑-윤현민이 유선에 의해 ‘뒤통수 역습’을 맞으면서 ‘복수 동맹’이 파국으로 치달았다.
지난 3일 방송된 TV CHOSUN 토일 드라마 ‘복수해라’(연출 강민구 /극본 김효진 /제작 하이그라운드, 블러썸 스토리, 이야기사냥꾼) 12회분에서는 강해라(김사랑)가 11년 전 화재 사건을 수면 위로 올리며 차민준(윤현민)과 도모해 김태온(유선)의 끄나풀을 잡는 데 성공했지만, 김태온으로부터 차민준의 실체를 듣고 충격에 빠지는 모습이 담겼다.
강해라는 이가온(정현준)을 이용해 구산기획을 찾아온 김태온과 김상구(정만식)에게 11년 전 화재 사건을 저지른 사람이 누구인지 아냐고 질문했던 상황. 그러나 김태온은 처음 듣는 이야기라며 발뺌했고, 이로 인해 김상구는 강해라와 차민준 사이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두 사람이 떠난 뒤 차민준은 화재 사건 언급이 시기상조였다며 나무랐지만 강해라는 지옥 같은 생활에서 살아갈 힘을 준 아이가 이가온이라고 강조하며 김태온을 향한 복수에 물러설 뜻이 없음을 내비쳤다.
이후 강해라와 차민준은 창고 사건을 알아보기 위해 나섰지만, 구은혜(윤소이)에 의해 구은혜 아버지인 구사장(정규수)이 운영하는 카페에 갇혀 죽을 위기에 처했다. 강해라, 구은혜, 구사장이 11년 전 창고 화재 사건을 캐내고 있음을 알아차린 김태온이 강사장(최영우)에게 지시, 강사장이 구사장을 미끼로 구은혜에게 강해라와 차민준을 불러 모으게 만들었던 것. 하지만 강사장을 잡기 위해 미리 머리를 맞대고 계획을 세웠던 강해라, 차민준, 구은혜는 강사장이 화재 사건을 일으키고도 구사장에게 덮어씌운 증언까지 확보한 후 강사장을 일망타진하면서 김태온을 향한 복수에 한 발자국 다가갔다.
강사장 검거 소식에 불안해하던 김태온은 다음날 김상구가 또 한 번 중국행을 들먹이고 이가온의 존재를 창립기념일에 공개하겠다고 하자, 반기를 들었다. 또한 김태온은 지난밤 강사장이 유치장에서 살해될 뻔한 일에 대해 김상구에게 캐물었지만, 오히려 김상구는 “질투에 눈이 먼 내 딸을 없앨 순 없잖니?”라고 답변했다. 분을 삭이던 김태온은 김상구의 선박 보험 관련 스캔들 다음으로 해운사 쪽 스캔들까지 터트릴 계획을 세우며 끝없는 욕망을 분출시켰다. 반면 차민준은 FB 그룹을 흔들겠다는 차민준의 의도를 짐작한 김상구로부터 선박과 관련된 모든 사업을 건네받은 데 이어, 김사랑을 치워달라는 부탁을 받자, 당황스러워했다.
그 시각 강사장을 유치장에서 해하라고 지시한 사람이 김태온이라고 생각한 강해라는 김태온을 찾아와 “내가 너 다 지켜보고 있다고”며 차이현(박은혜)을 없애려 했던 일을 알고 있으니 이가온을 건들지 말라고 압박, 선전포고를 날렸다. 이때 차민준이 강해라와 김태온이 함께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는 달려와 강해라를 막아섰지만, 김태온은 차민준이 차이현의 동생이라며 “차민준에게 강해라는 복수의 대상인 동시에 자신의 복수를 완성하는데 필요한 사냥개라고”라며 폭로했다. 충격을 받은 강해라가 차민준을 향해 “당신이 이현 선배 동생이라고? 지금까지 날 이용한 거냐고!”라고 소리치는 ‘뒤통수 역습 엔딩’이 담기면서, 강해라, 차민준의 ‘복수 동맹’ 향방이 어떻게 될지 귀추를 주목시켰다.
‘복수해라’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강해라가 차민준을 통해 들었으면 배신감이 덜 들었을까요? 이게 무슨 비극적인 운명인가!”, “‘복수 동맹’ 이대로 갈라서면 안 된다! 재동맹 맺고 김부녀 몰락시키고 행복해라!”, “각자가 쥐고 있는 모든 패 알았으니 이제 누가 더 죗값이 무거운지 당당하게 겨루자!”, “이대로 끝나면 안 돼요! 다음 주까지 어떻게 기다려!”, “차이현만 지금 등장하면 딱 인데!”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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