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가격이 수확기(10월~12월) 산지 쌀값(21만6,484원/80kg)에 따라 벼 1등급 기준, 40kg 포대 당 7만5,140원으로 확정되었다.
이는 2020년 수확기(10월~12월) 전국 산지 쌀값 평균을 벼 40kg 기준으로 환산한 가격으로 작년 매입 가격(65,750원/40kg)에 비해 14.3% 높은 수준이다. 피해 벼 잠정 등외 A등급은 40kg 포대 당 5만3,940원(40,460원/30kg)으로 결정되었다.
경남도는 공공비축미곡 매입에 참여한 농업인에게 공공비축미곡 확정가격에서 이미 지급한 중간정산액 3만 원/40kg(피해 벼 2만 원/30kg)을 제외한 차액을 올해 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최종정산금은 12월 31일까지 지역농협에서 농가별 개인 통장으로 계좌이체를 통해 일괄 입금된다. 도는 정산금 지급으로 연말 농업인 자금 유동성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올해 매입한 경남도내 공공비축미곡은 7만1,633톤으로 계획대비 100% 매입하였다.
정재민 경남도 농정국장은 “올해는 기상이변에 따른 쌀 생산량 감소로 농업인의 어려움이 컸지만, 작년보다 쌀값이 상승하여 농가소득에 버팀목이 됐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내년에는 재해에 대비한 안정생산, 쌀 품질 고급화, 소비 확대 등을 지속 추진하여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쌀 수급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