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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 군산 앞바다 사고는 늘고 인명피해는 줄었다. 송 태규
  • 기사등록 2020-12-29 16: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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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 군산 앞바다에서 발생한 해양사고가 전년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상레저와 어선사고가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해경은 2021년 해양사고 대응 마련에 이를 중점 관리할 것으로 발표했다.




29일 군산해양경찰서는 2020년 관내에서 발생한 해양사고는 모두 209(1,140)으로 지난해 169(854)보다 약 23.7%(22.7%) 증가한 반면 사망, 실종과 같은 인명피해의 경우 지난해 4명에서 올해에는 1명으로 줄었고, 상대적으로 피해가 큰 6대 해양사고는 전년대비 약 4% 감소했다고 밝혔다.



사고 유형은 장비고장 표류 84(505) 그물에 스크루(Screw) 감김 25(204) 연료고갈 등 21(77) 충돌접촉 21(126) 좌초좌주(坐洲) 18(131) 침수 13(35) 침몰 2(3) 등이다.


해경은 장비고장 사고가 계속되는데 대해 어선의 경우 낡은 선박을 제때 수리 하지 않는 정비소홀 문제를, 레저보트의 경우 배터리 방전과 연료부족 등 항해 준비부족을 원인으로 들었다.


사고 선박별로는 어선 90(347) 레저보트 66(254) 낚시어선 22(390) 예부선 12(22) 화물선 5(79) 순이다.


레저보트로 대표되는 수상레저기구 사고는 2014년까지 전체사고의 10% 남짓에 불과했지만 그 후 꾸준하게 증가해 올 해에는 30%까지 늘었으며, 해상공사 증가로 예부선 사고도 지난해보다 25%(1215) 증가했다.


증가하는 해양사고에 대응하기 위한 해경의 노력도 계속되고 있는데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해역을 특별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현장에 도착하는 구조대응 평균시간이 20166.4분에서 지난해 4.75분으로 올해에는 3.1분으로 단축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2021년에는 해양사고 예방에 더욱 주력하면서, 현장 구조능력 향상과 해양종사자 안전사고 경각심을 높이는 다양한 대책을 추진해 해양사고를 줄여나가는데 더욱 노력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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