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양천구, 코로나19·겨울철 호흡기질환 동시 유행 대비해 호흡기전담 클리닉 특별 운영
  • 김민수
  • 등록 2020-12-28 13:19:09

기사수정

 


양천구(구청장 김수영) 메디힐병원(남부순환로 331)과 홍익병원(목동로 225)이 코 로나19와 동절기 호흡기감염 동시 유행을 대비해 ‘호흡기전담 클리닉’을 특별 운영 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연일 증가세를 보이는 요즘,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타 호 흡기감염 증상과의 구분이 어려워 진료에 어려움이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의료인의 감염을 방지해 안전한 진료 환경을 확보하고, 호흡기감염질환 진료 공백을 막기 위해 호흡기전담 클리닉 운영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양천구는 지난 10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신월동 소재의 메디힐병원을 호흡기 전담 클리닉으로 지정한데 이어, 이달 18일(금) 신정동 소재 홍익병원을 호흡기전 담 클리닉으로 추가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호흡기전담 클리닉은 감염 전파위험을 고려해 병원 건물과 분리된 별도의 공간 에 대기실, 진료실, 검체실, 방사선촬영실, 음압장비시설 등 진료에 필요한 시설을 의약과 김요한 2620-3916 이현주 2620-3918 조현숙 2620-3919 마련했다. 호흡기전담 클리닉의 진료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로, 발열, 호흡기 증상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 실시가 가능하며, 그 외 상기도 감염·독감 등 일반 호흡기 질환 증상자도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코로나19 검사자는 교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사전 예약을 통해 다른 환 자와 분리된 공간에서 안전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호흡기 질환자가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선제적인 호흡기전담 클리닉 운영을 결정했고, 앞으로도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올 연말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송년회를 비 롯한 각종 모임, 대면 예배 등을 자제해 주시고 가급적 꼭 필요한 외출 이외의 바 깥활동을 삼가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제주 앞바다서 미상 고무보트 발견…밀입국 여부 등 합동 조사 착수 제주 앞바다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발견돼 해경과 관계기관이 합동 조사에 나섰다.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사람이 없는 고무보트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사람이 없는 상태의 고무보트에서 낚시대와 구명조끼 6벌, 중국어가 .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