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서림고등학교에서는 지난 22일 부안군청을 방문해 연말을 맞아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달해 달라며 내의․양말 60세트를 부안군에 기탁하였다.

매년 서림고에서는 김장체험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돕기를 실시해 왔지만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학교 봉사활동이 원활치 않아 학생들은 손수 내의 양말세트를 준비하고 손편지를 써서 정성껏 물품을 준비하여 어려운 어르신께 전해달라며 전달하였다.

서림고등학교 송우종 선생님은 “쌀쌀해지는 연말을 맞아 주변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고 작은 사랑이나마 나누고 싶다는 생각으로 아이들이 함께 준비하게 되었다” 말했다.

박현규 부군수는 “추운 겨울에 힘겨워 할 수 있는 홀몸어르신들을 위해 이웃사랑을 베풀어 온기를 나눠 주신 서림고 학생들께 감사를 드리며 이번 나눔을 통해 어려운 상황속에도 사랑의 온도가 상승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하였다.